주체112(2023)년 1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양력설 첫아침에 안아보는 화폭
희망찬 새해 주체112(2023)년이 밝아왔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불패의 향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진군보폭을 더욱 힘있게 내짚을 뜻깊은 새해의 이 아침 어이하여 이 나라의 평범한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의 마음은 1년전 양력설의 첫아침을 떠올리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로만 강렬하게 달리는것인가.
우리 어찌 잊으랴, 주체111(2022)년의 뜻깊은 첫아침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결정관철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는데 공헌한 공로자, 로력혁신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신 가슴뜨거운 화폭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주체111(2022)년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에 그토록 값높은 영광의 단상에 오른 그들은 다름아닌 화력발전소의 로동자, 림산사업소의 운전사, 사회주의전야의 농업근로자들과 과학자, 기술자, 교원들을 비롯한 말그대로 평범한 근로자들이다. 그들이 한 일이 있다면 량심이 가리키는대로 근로의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온 그것뿐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기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근로의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바로 이런 성실한 사회주의근로자들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시고 값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새해의 첫아침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에 안겨 인생의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은 성실한 근로자들의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당마크를 떠올린다.
마치와 낫, 붓을 새긴 우리 당마크!
여기에 조선로동당이 과연 누구를 가장 믿고 값높이 내세워주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성실한 로동자, 농민, 지식인, 바로 그들이 우리 당에서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많은 이 땅의 성실한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우리 당의 품속에서 온 나라가 다 아는 인생의 값높은 언덕에 올랐던가.
해방후 제땅에서 농사를 짓고싶어하는 한생의 소원을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은덕이 하도 고마와 뼈심을 바쳐 한해 농사를 잘 짓고 알알이 고른 쌀 30가마니를 애국미로 바친 재령벌의 평범한 김제원농민,
그의 애국적소행을 두고 누구보다도 기뻐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친히 그를 만나주시고 그의 소행을 새 조선농민의 본분을 깊이 자각한 애국적인 행동으로 높이 치하해주시였으며 그를 영웅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주시였다.
그 위대한 사랑의 품속에서 나라의 긴장한 수송문제를 푸는데 크게 기여한 철도운수부문의 김회일동지, 원쑤들이 10년이 걸려도 복구할수 없다던 1호평로를 복구하고 첫 쇠물을 뽑는데 적극 이바지한 황철의 추상수동지, 고속도굴진운동의 선구자 김직현동지도 온 나라가 다 아는 영웅으로 자라났다.
어찌 그들뿐이랴. 페허우에서 천리마의 기적을 창조한 전세대들과 거창한 사회주의건설장들에서 빛나는 자욱을 아로새긴 시대의 선구자들, 우리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겹쌓였던 지난 세기 90년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품속에서 시대의 전형으로 자라난 2. 8직동청년탄광의 탄부였던 김유봉영웅과 구봉령의 가족소대원들도 자기의 피와 땀, 지혜와 열정을 조국위해 다 바친 성실한 근로자라는 부름으로 우리 조국력사에 아로새겨져있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10(2021)년의 못잊을 9월의 그날에도 우리의 성스러운 애국의 력사속에는 지켜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근로의 땀을 뿌리며 나라의 재부를 늘이고 과학과 문화전선의 선두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며 사회주의문명의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 크게 공헌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의 공적이 진하게 슴배여있다고 그토록 높이 평가하신것 아니랴.
그렇다.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억대의 재부나 경제적잠재력을 믿고 강성번영할 래일을 구상하는것이 아니다. 바로 성실한 사회주의근로자들을 믿고, 그들의 힘과 지혜, 애국적열정, 그 무한대한 동력에 의거하여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있다.
자기의 깨끗한 량심과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할 우리 인민들의 드높은 결의가 일터마다에 차넘치고있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해 양력설 첫아침에 참되고 성실한 사회주의근로자들을 따뜻이 품어안아 제일 높이 내세워주신 영광의 화폭을 가슴마다에 안고 새해에도 힘찬 발걸음을 다그쳐나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