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뜻깊은 기념사진을 우러를 때마다

 

주체112(2023)년 새해의 첫날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대표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신문과 TV화면을 통해 뵈옵고 지금도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

끝없이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길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 나라의 평범한 로동자, 농민, 과학자, 군인, 청소년학생들과 함께 찍으신 기념사진들은 그 얼마나 많던가.

그속에는 우리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이 가슴뜨겁게 간직하고 사는 사랑의 기념사진도 있다.

우러를수록 저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 기념사진에는 참으로 감동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다.

온 나라 인민이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충성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를 자랑찬 승리로 결속한 환희를 안고 새해를 맞이한 주체106(2017)년 1월 7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공장을 찾아주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불과 반년만에 또다시 일터에 모신 우리 공장일군들의 가슴은 무한한 행복감으로 설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새로 꾸린 이불생산공정을 돌아보시면서 만족을 금치 못하시였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창조물이 마련된것이 기쁘시여 멋있다고 높이 평가해주시고 차곡차곡 쌓여있는 각종 이불들을 보시고서는 처녀총각들이 시집장가갈 때 이런 멋있는 이불들을 안겨주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새 가정의 행복넘친 모습을 환한 미소속에 그려보기도 하시였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있을 때 문득 동행한 한 일군으로부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공장을 찾으시였던 지난해 6월 이 작업반의 일부 동무들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다른 곳에 가있다나니 기념사진을 찍지 못하였다는데 대한 사실을 알게 되신 그이께서는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친히 사진찍을 위치까지 정해주시는것이였다.

꿈결에도 바라던 영광의 시각을 맞이한 작업반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곁으로 넘어질듯, 엎어질듯 달려왔다.

어린애들처럼 막무가내로 그이께 안겨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공장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처음 공장에 모시였던 주체105(2016)년 6월 20일에 있은 일이 어제런듯 되살아나 뜨거움에 목메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현지지도를 마치시면서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기념촬영이 끝나고 열광의 환호성이 터져오르는 속에 그이께서 얼마쯤 걸음을 옮기시였을 때 정신없이 달려오는 공장탁아소, 유치원 보육원, 교양원들의 모습이 구내길에 나타났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달음질쳐오는 녀성종업원들을 보시고 그들과도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빨리들 오라고, 어서 뒤에도 오고 앞에도 앉아 사진을 찍자고 다정히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순간 우리 공장일군들은 친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솟구치는 격정에 눈굽을 적시였다. 그런데 이날 또다시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의 소원도 들어주시겠다고 하시니 그 고마움의 인사를 무슨 말로 다 드릴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태여난 기념사진, 행복에 울고웃는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의 뜻깊은 사진이였다.

오늘 우리 공장 종업원들은 자기들의 집집에 정히 모신 사랑의 기념사진을 볼 때마다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처럼 평범한 로동자들의 소박한 심정까지 정깊이 헤아려주시는 다심하고 자애로운 어버이는 이 세상에 없다고 누구나 감격에 넘쳐 이야기한다.

우리 공장 종업원들이 더없는 영광과 자랑으로 간직한 이 이야기는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따뜻이 품어안아 보살펴주시며 가슴속 깊은 곳에 안고있는 소원도 모두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를 감동깊이 전하고있다.

우리 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그 날에 받아안은 사랑을 언제나 잊지 않고 뜻깊은 올해를 인민들이 실지로 경공업의 덕을 보는 해, 경공업이 분발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경공업부문의 중추공장답게 전형단위의 영예를 계속 떨치며 전국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겠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지배인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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