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탄부들의 모습에서
애국의 장로우에 또 한돌기의 긍지높은 년륜을 아로새기고 더 밝은 래일을 약속하는 새 출발의 려정에 나선 이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덥다.
갱안의 어둠을 헤가르며 밝게 비쳐나가는 안전등불빛, 막장에서 기운차게 울리는 착암기소리…
이들이라고 왜 해빛밝은 일터에서 로동의 보람을 한껏 느끼고싶지 않으랴.
허나 자신들이 가는 길이 한없이
이들이야말로 누구보다도 밝은 해빛을 심장에 안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나어린 한 채탄공과 중대장이 석탄먼지에 흐려진 안전등을 땀젖은 수건으로 닦으며 나누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중대장동지, 땀으로 안전등을 닦으니 불빛이 더 환해보이는것같습니다.》
《우리의 머리우에 빛나는 안전등의 작은 불빛들이 모여 조국의 거리와 마을들이 더욱 밝아지는게 아니겠소.》
어머니당을 받드는 길에서는 어렵고 쉬운일이 따로 없고 그 품을 지켜 자신의 한몸 깡그리 바쳐가는 길에서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찾는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그렇다.
천길땅속으로 한m한m 깊이 들어갈수록 나라의 석탄산은 그만큼 높아지고 조국의 전진속도는 더 빨라진다.
내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삶의 자욱을 새겨가리라.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