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탄부들의 모습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새해 첫 걸음부터 석탄증산을 위해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남덕청년탄광의 탄부들.

애국의 장로우에 또 한돌기의 긍지높은 년륜을 아로새기고 더 밝은 래일을 약속하는 새 출발의 려정에 나선 이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덥다.

갱안의 어둠을 헤가르며 밝게 비쳐나가는 안전등불빛, 막장에서 기운차게 울리는 착암기소리…

이들이라고 왜 해빛밝은 일터에서 로동의 보람을 한껏 느끼고싶지 않으랴.

허나 자신들이 가는 길이 한없이 위대한 내 조국의 불빛을 지켜가는 성스러운 길이고 자신들의 초소가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혁명초소이기에 남들이 보지 않는 수천척지하막장에서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것이다.

이들이야말로 누구보다도 밝은 해빛을 심장에 안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나어린 한 채탄공과 중대장이 석탄먼지에 흐려진 안전등을 땀젖은 수건으로 닦으며 나누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중대장동지, 땀으로 안전등을 닦으니 불빛이 더 환해보이는것같습니다.》

《우리의 머리우에 빛나는 안전등의 작은 불빛들이 모여 조국의 거리와 마을들이 더욱 밝아지는게 아니겠소.》

어머니당을 받드는 길에서는 어렵고 쉬운일이 따로 없고 그 품을 지켜 자신의 한몸 깡그리 바쳐가는 길에서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찾는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그렇다.

천길땅속으로 한m한m 깊이 들어갈수록 나라의 석탄산은 그만큼 높아지고 조국의 전진속도는 더 빨라진다.

내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삶의 자욱을 새겨가리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이 하나의 지향을 바로 탄부들의 모습에서 다시금 새겨안는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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