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화성전역의 시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온 나라가 들끓고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는 당의 호소를 심장으로 받아안은 화성거리건설자들의 열의는 그 어느때보다 더 높다.

건설장을 들었다놓는 화선선동의 방송소리, 노래소리, 건설의 동음…

낮과 밤을 모르는 건설장은 그야말로 불도가니였다. 

흐르는 시간을 분과 초로 쪼개가며 완공의 그날을 향해 내달리는 화성거리건설자들의 투쟁모습을 취재하던 나의 귀전에는 성칼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교대하시오. 당장 교대하고 숙소에 들어가시오.》

오금을 박는 돌격대지휘관의 명령이다.

《시간이 아까와서 그럽니다. 그러니 좀 눈을 감아주십시오. 30분만 더 일하게 해주십시오.》

간청하는 돌격대원들의 목소리.

《안돼, 동무들이 대체 며칠밤을 새웠소. 그러니 다른 소리 하지 말고 당장 교대하시오.》

《우리에겐 시간이 정말 모자랍니다.》…

귀중한 1분1초를 쪼개가며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수행하고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안타까와하는 이들의 진정에 찬 목소리는 나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을 귀중히 여긴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리용하는가 하는것은 어떤 인생관을 가졌는가에 따라 다르다.

자본가들은 시간을 곧 돈으로 보고있으며 향락과 치부를 위한 공간으로 여긴다. 하지만 화성거리건설자들 모두는 자기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분과 초를 쪼개여 한시간을 열시간, 백시간맞잡이로 일하고있다.

그들이 아껴가는 시간에 의하여 멋들어진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마치 살아숨쉬는 거대한 생명체처럼 자기의 존재를 과시하며 분분초초 키를 솟구치는것이 아니겠는가.

인민의 보금자리를 위해 분초를 아껴 더 많은 땀을 흘리자.

이것이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우리 건설자들의 불같은 심정이다.

화성전역의 시간은 바로 이렇게 흐르고있다.

류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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