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천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재부

 

력사의 갈피마다에 영웅적인민의 불굴의 군상으로 자기의 모습을 빛나게 아로새겨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절대의 힘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력갱생의 위대한 정신력이다.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믿음, 자기 힘으로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꽃피우겠다는 투철한 자존의 정신으로 우리 인민은 어제도 오늘도 자기 발전의 길을 따라 줄기차게 투쟁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주체105(2016)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맡겨진 생산과제를 넘쳐 수행하면서도 당의 의도대로 현대적인 가방용천생산기지를 꾸리느라 수고들이 많았다고 치하해주신 그이께서는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였다.

새로 꾸린 가방용천생산공정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어느 한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만들어낸 고온고압로라염색기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대학의 한 교원이 염색액이 얼마 들지 않고 천이 절약될뿐 아니라 색전환이 빨라 생산능률을 훨씬 높일수 있는 기계의 성능에 대하여 설명해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우리자체로 만드니 얼마나 좋은가고,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고 하시면서 국산화의 기치를 들고 가방생산공정을 자체의 힘으로 꾸려놓은 자력갱생의 정신력은 천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분에 넘치는 치하의 말씀을 받아안은 일군들의 가슴은 격정으로 달아올랐다.

공장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야말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저히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기때문이였다.

정녕 염색기를 만들어내기까지의 투쟁과정은 그들에게 있어서 자력자강의 신념을 뼈에 새길 때 불가능이란 없으며 이루지 못할 기적이 없다는것을 깨닫게 하고 자기식의 투쟁방식, 창조방식으로 자기의 힘을 천백배로 강화해나가는 기풍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것이라는것을 심장깊이 절감하게 한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가공직장에 있는 고온고압로라염색기를 이번에 자력갱생하여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만든 고온고압로라염색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시였다.

고온고압로라염색기를 배경으로 찍으신 사랑의 기념사진,

참으로 거기에는 우리의 모든 일군들과 과학자들, 로동계급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 높이 발휘해나갈것을 바라시는 절세위인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뜨겁게 깃들어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남기신 그날의 잊지 못할 화폭은 오늘도 천만의 심장마다에 천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재부인 자력갱생의 정신력,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의 승승장구의 비결이 있다는 고귀한 철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그렇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을 영원한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갈것이며 우리의 손으로 기어이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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