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8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강자들을 키우시던 나날에

 

기쁨속에 보아주신 설비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식료공장의 고기가공작업반 생산현장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현장을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어느한 설비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그것은 한해전 공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설비의 부족점을 헤아려보시고 우리 식으로 새로 현대화할데 대하여 과업을 주신 설비였다.

한 일군이 이 설비가 그날의 가르치심을 받고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과 공장기술자, 로동자들이 합심하여 만든 설비라는데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그의 보고를 들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설비의 작업모습을 유심히 지켜보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설비를 잘 만들었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 한동안 지켜보았는데 매번 정확성을 보장하였다고 하시며 만족해하시였다.

만시름이 풀리신듯 환하게 웃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자기들에게 우리 식의 현대화의 귀중한 철리를 심어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에 대하여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하기에 이날 일군들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의 힘있는 무기로 틀어쥐고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온몸으로 절감하였다.

 

거듭 만족해하신 사연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물고기잡이와 바다가양식에 절실히 필요한 각종 어구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공장에서 자체로 만든 많은 어구제품들이 전시되여있는 제품견본실에도 들리시였다.

매 제품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잘 만들었다고, 척 보기에도 질이 좋다는것이 알린다고 평가해주시였다.

한 일군이 엇꼬임바줄을 가리켜드리며 그 우월성과 리용분야에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기쁨속에 그의 보고를 들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런 바줄도 우리자체로 생산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면서 대단한 성과라고 또다시 치하해주시였다.

공장에서 자체로 만든 질좋은 제품들을 보고 또 보시며 그리도 만족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비록 화려하고 번쩍거리지는 않아도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것이 소중하기에 선뜻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는것 아니랴.

이윽고 생산현장으로 걸음을 옮기신 그이께서는 설비들에서 생산되여나오는 여러가지 제품을 보고 또 보시며 이렇게 모든것을 자체로 생산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이렇게 제것이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쁨속에 이어가신 이날의 현지지도는 우리의것에 대한 그이의 애착과 믿음이 얼마나 강렬하고 절대적인것인가를 보여주는 잊지 못할 날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새겨졌다.

 

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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