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8일 《로동신문》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
농사차비를 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 작업에서 질보장을 소홀히 하는 현상을 철저히 극복하는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해마다 강조되고 그 중요성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만성적으로 대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실례가 있다.
지난 시기 일부 단위들에서는 일을 책임적으로 하지 않다보니 질이 보장되지 못한 거름을 포전에 실어내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국 그 포전에서의 유기물질함량은 다른 포전보다 떨어지게 되였다.
가을날의 결실이 어떠했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였다. 하다면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명백히 형식주의, 요령주의적일본새의 산물이다.
적당히라는 관점밑에 생산량이나 작업속도 등에만 치중하면서 질보장을 소홀히 한다면 알곡생산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되며 언제 가도 쌀더미를 높이 쌓을수 없다.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올해 농사를 잘 짓자면 농사차비에서부터 빈틈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거름생산과 모판자재확보, 물길정리 등 농사차비와 관련한 모든 일에서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하나하나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그렇게 할 때만이 어느 포전에서나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는 담보가 마련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작업의 질보장은 량심에 관한 문제라는것을 항상 자각하고 분발할 때 농업생산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
본사기자 리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