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9일 《로동신문》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맞으며

혁명강군의 장병들에게 보내는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축하와 격려

인민대표단들 인민군부대들을 방문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으로 굳게 뭉쳐 국가부흥의 전환적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고있다.

희세의 천출명장들을 높이 모시고 75성상에 걸치는 장구한 려정에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영웅적희생정신, 조국수호의 일념으로 충만된 성스러운 복무와 위훈의 자욱을 아로새겨온 훌륭한 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을 크나큰 자랑으로 여기며 우리 인민은 전체 인민군장병들에게 뜨거운 고무격려를 보내고있다.

건군절을 맞으며 평양시와 각 도들에서 인민대표단들이 해당 지역의 조선인민군 부대들을 방문하였다.

전체 인민군장병들에게 드리는 온 나라 인민의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안고 온 대표단성원들을 군인들이 친혈육의 정으로 맞이하였다.

조국의 신성한 하늘과 땅, 바다를 믿음직하게 지켜선 초소들마다에는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을 무적의 총대로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갈 장병들의 충천한 열의와 수호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고있었다.

인민대표단 성원들은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 《일당백》구호제시 6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군력강화와 싸움준비완성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오는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복무의 나날을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을 고무해주었다.

그들은 력사적인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궐기하여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해 창조되고있는 성과들에 대하여 전해주면서 성의껏 준비한 원호품들도 넘겨주었다.

일당백의 싸움군들로 준비해가고있는 군인들의 훈련모습을 보면서 인민대표단 성원들은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위용떨치고있는 우리 군대의 위력을 다시금 뿌듯이 새겨안았다.

공군부대를 찾은 인민대표단 성원들은 2022년을 인민공군의 해, 공군승리의 해로 빛내이며 우리 조국의 국위와 국광을 만방에 힘있게 떨치고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승리의 신심을 배가해준 영용한 전투비행사들의 무훈담도 들으면서 그들에게 인민들의 진정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었다.

인민대표단 성원들은 부대들에서 준비한 경축공연과 다채로운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도 보면서 군민의 뜨거운 정을 나누었다.

천출명장의 슬하에서 총대와 함께 청춘시절을 빛내여가는 긍지와 영예, 온 나라의 축복속에 건군절을 뜻깊게 경축하는 군인들의 기쁨과 랑만으로 부대들은 더욱 흥성이였다.

인민대표단 성원들은 수도의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장들도 찾아 건군절을 맞는 군인건설자들을 축하하였다.

그들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대건설장들마다에서 위훈을 창조해가는 병사들에게 보내는 인민의 진정어린 인사를 전해주었다.

인민대표단 성원들은 우리 당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과 원대한 구상을 완강한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군인건설자들에게 위문편지도 전해주면서 그들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맞으며 진행된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인민대표단들의 방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성스러운 길에서 일심일체를 이룬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다시한번 뚜렷이 과시한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