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한생 타오르는 불길이 되시여] 인민을 위한 요구성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장군님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불같은 인생이였다고 할수 있다고,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타오르는 불길.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뜻깊은 말씀에 바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에 대한 우리 천만인민의 가장 뜨거운 추억이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순간도 쉬임없이 헌신해오신 위대하고 고결하고 성스러운 우리 장군님의 한생,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필생의 념원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해, 조국통일과 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해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한계를 초월하여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고도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강행군길에 계신 그이의 한생은 그야말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온넋을 불태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를 우리 인민은 삼가 숭엄한 마음 안고 돌이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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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한 도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보아주실 때의 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시된 제품들을 하나하나 눈여겨 보시면서 어떤 제품은 잘 만들었다고 평가하시고 또 어떤 제품에 대해서는 결함을 지적하기도 하시였다.
도에서 자체로 종이문제를 풀어 학생들에게 학습장과 교과서를 안겨주려고 노력한 흔적을 읽을수 있는 학습장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하시며 손수 한권을 집어드시였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학습장을 하나하나 번져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잘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어디 글을 한번 써보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저으기 마음이 긴장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품 하나, 건물 하나를 보시여도 그 형식과 함께 질에 큰 관심을 돌리시며 웬간해서는 합격을 주지 않으신다는것을 잘 알고있었기때문이였다.
일군들의 긴장한 표정을 띄여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의미심장한 어조로 학습장질이 어떤지 눈으로 보아서는 다 알수 없다고, 실지 글을 써보아야 알수 있다고 하시며 필기도구를 요구하시였다.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 원주필을 가져다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원주필로 써서는 종이의 질을 알수 없다고 하시며 만년필을 달라고 하시였다.
만년필을 바꾸어쥐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습장의 한페지를 고르시여 거기에 활달한 필치로 글자를 써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종이앞장과 뒤장을 번갈아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종이가 피지 않는다고 만면에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아주 좋습니다, 이만하면 인민들에게 합격될수 있겠습니다라고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이처럼 인민들에게 무엇을 하나 주어도 똑똑한걸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잉크로 써도 피지 않는 학습장을 만들어내는것처럼 우리는 모든 제품의 질을 인민의 요구에 맞게 보장하여야 합니다라고 강조하시였다.
인민의 요구가 제품의 질의 절대적기준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주는 그이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없었다. 그이께 원주필을 드리려 했던 자기들의 처사가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평범한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만년필과 원주필이지만 그것은 지금도 우리 일군들에게 인민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관점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보게 하고있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 우리 일군들은 어떤 자세와 립장에 서야 하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쥐시였던 만년필이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그것을 깨우쳐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