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감격의 그날을 돌이켜볼 때면

 

오늘 어머니 우리 당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수도 평양뿐 아니라 지방마다에 새 살림집들이 훌륭히 일떠서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지는 자랑찬 현실이 끝없이 펼쳐지고있다.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고 행복의 웃음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나는 주체101(2012)년 9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창전거리에 새로 입사한 우리 집에 찾아오시였던 그날을 격정속에 돌이켜보군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은 조국과 혁명의 미래를 가꾸는 영예로운 사업이며 가장 책임적이고 보람있는 사업입니다.》

못잊을 그날 창전거리에 입사한 동무들을 만나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우리 집에 들어서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뵈옵는 순간 나와 온 가족은 너무도 감격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평범한 교원에 불과한 나에게 새 살림집을 안겨주신 그 은정만도 하늘같건만 경애하는 그이께서 몸소 찾아오시여 축하까지 해주시니 과연 그 사랑을 어디에 비길수 있겠는가.

그날 나와 안해 그리고 딸들모두가 교원이라는것을 아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는 군인가정, 예술인가정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교육자가정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지 못하였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거목도 뿌리는 보이지 않는것처럼 교원들이 바치는 헌신과 진정이 지금은 비록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후대들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고, 이 가정은 조국의 미래를 맡아 키우는데 량심을 바쳐가는 애국자가정이라고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키우는 교육사업에 성실하려고 노력한것밖에 없는 우리들을 애국자가정이라고 정겹게 불러주시는 절세위인의 한량없는 사랑에 나와 온 가족은 몸둘바를 몰랐다.

사랑이면 이보다 더 큰 사랑,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자본주의사회에서 많은 교육자들이 후대들을 키우는 참된 교육자가 아니라 돈의 노예로 전락되고있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이 땅에서는 교육자들이 애국자들로 떠받들리우며 값높은 삶을 누리고있으니 정녕 우리 교육자들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우리 가정이 새집에서 만복을 누리며 살라고 손수 축배까지 부어주시며 가지고오신 TV와 그릇묶음, 어린이용도서들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교육사업은 나라의 흥망과 관련되여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이 교육자가정의 선생님들이 자기 사업을 더 잘해나가리라고 믿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은 교육사업은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성스러운 애국사업이며 깨끗한 애국의 마음이 없이는 설수 없는 곳이 신성한 교단이라는 진리를 깊이 간직하게 한 귀중한 강의와도 같았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그 사랑, 그 믿음에 천만분의 일도 보답 못한 우리들이건만 당에서는 주체103(2014)년 9월에 진행된 제13차 전국교육일군대회에 우리들을 불러주었다.

교육자가정, 애국자가정!

지금도 나와 우리 가족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그날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새겨보며 후대들을 키우는 교육자된 영예와 긍지를 가슴뿌듯이 느끼군 한다.

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는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나와 우리 가족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언제나 심장깊이 간직하고 후대들을 키우는 교육사업에 있는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나감으로써 교육자가정의 영예를 빛내여나가겠다.

 

평양기계대학 교원 심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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