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로교육자가 흘린 눈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혁명의 령도자, 인민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훌륭히 갖추고있는것으로 하여 인민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으며 이에 대하여 세상사람들도 인정하며 탄복하고있습니다.》

어느해 9월초였다. 이날 어느한 대학의 교육일군들과 함께 불같은 정력으로 사업에 열중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나이지숙한 한 교원의 얼굴을 주의깊게 살피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옆에서 보니 기침을 자주 하면서 일하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조금전부터 열이 나고 기침을 한다는 그의 대답에 곁에 있던 다른 교원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가 잔기침을 깇는것을 여러번 보아왔지만 이제는 나이도 많은데다 담배를 즐겨 피우기때문에 그럴수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그들이였다.

더우기 여름을 금방 넘긴 때여서 감기에 걸렸으리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로교원이 뒤로 물러서면서 가까이 오시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리는데 어느새 그에게 성큼 다가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손수 그의 이마를 짚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한 일군에게 감기약을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

일군이 가져온 약봉투를 받아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교원에게 이 약을 써볼데 대하여 말씀하시며 약쓰는 방법까지 친히 상세하게 알려주시였다.

그의 손에 약봉투를 꼭 쥐여주시면서 그이께서는 이 약을 먹으면서 며칠동안 치료하면 감기가 나을수 있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였다.

평시에도 나이가 많은 자기를 각별히 관심하시며 혹 사소한 불편이나 애로가 있을세라 늘 마음을 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속에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살아온 그로서는 잠시라도 그이의 곁을 떠나기가 참으로 서운하였다.

더우기 자기가 며칠동안 치료를 받게 되면 그 몫을 누군가 대신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걱정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감기가 다 나은 다음에 미진된 작업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자고 그를 안심시켜주시였다.

그가 떠나간 뒤 떠나기 아쉬워 서운해하던 그의 모습을 되새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곧 한 일군을 부르시여 닭곰을 해서 그에게 보내주자고 하시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병치료에는 약절반 마음절반이라는 말도 있는데 닭곰을 먹으면 그가 인차 병을 털고 일어날수 있을것이라고.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한 일군에게 닭곰을 가지고가서 그에게 전달하도록 이르시였다.

얼마후 귀한 약재들을 넣어 고은 닭곰과 함께 여기 일은 걱정하지 말고 마음을 푹 놓고 며칠 치료를 잘 받으라는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전달받는 그의 주름진 두볼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였다.

《제가 뭐라고 이토록 뜨거운 사랑을…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무릇 사람들은 위인들의 사랑과 덕망을 은혜로운 태양에 비기군 한다.

하지만 태양의 열과 빛에도 비길수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 한번 믿음을 준 혁명전사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믿고 보살펴주시는분, 바로 그래서 동지가 많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 이야기는 혁명전사들에게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믿음의 세계를 전하는 하많은 사연들중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하나의 이야기를 통하여서도 우리 혁명전사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정과 열의 세계가 얼마나 숭고하고 열렬한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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