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도 울려오는 삼일포의 메아리
맑은 물결 출렁이는 호수가의 아름다움과 푸른 잎새 떠이고선 소나무숲, 병풍처럼 둘러선 봉우리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드는 삼일포.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우리 나라 호수풍경에서 제일 으뜸으로 일러오는 동해의 천하절승 삼일포에 과연 언제부터 혁명의 높은 뜻이 깃들었던가.
《조국과 인민,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어머님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해방된 삼일포에 단풍이 붉게 타던 력사의 그날
잊지 못할 73년전 9월 28일, 고요를 깨뜨리는 총성이 삼일포에 울렸다.
뜻깊은 이날
언제나 변함없는 항일의 경위대원자세로
한손에 총을 힘있게 거머쥐시고 목표물을 단번에 명중하시는 항일의
그이의 근엄하신 모습에 잔잔하던 삼일포의 물결은 격랑쳐 설레이였다. 산발마다 뒤덮였던 단풍나무잎새들도 붉은 빛을 타는듯이 발산하였다.
일군들은 저저마다 탄성을 올리였다.
피어린 항일의 전구마다에서
단풍도 붉게 타는 삼일포의 가을, 항일의
항일의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