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한 교원의 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군당위원회청사에 옮겨온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재민들의 생활을 취재하던 나는 한 교원의 일기를 보게 되였다.

그 일기의 한토막을 그대로 싣는다.

군당위원회청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찾아 처음 청사에 들어서던날 나는 《114》라는 수자가 새겨진 문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 방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제일 크게 들려오는데야.

《교실》에 들어서니 학생들이 《선생님!》하고 부르며 와르르 달려와 나를 에워쌌다.

큰물피해를 입고 지금은 자기 집이 아닌곳에서 살고있지만 얼굴이 더 환해지고 보동보동해진 아이들을 보는 나는 가슴이 뭉클했다. 달아오른 눈가에 밝고 아담한 방안의 모습이 안겨들었다.

텔레비죤과 록화기, 콤퓨터, 만화영화 《소년장수》를 비롯한 재미있는 아동영화들이 수록된 CD판들, 차곡차곡 놓여진 학년별 새 교과서들과 학습장들…

(복받은 아이들아, 너희들이 받아안은 행복이 얼마나 큰것인지 정녕 아느냐.)

새겨주고싶었다. 이 세상에 다시 없을 뜨거운 사랑을 자라서도 영원히 잊지 않도록 어린 심장들에 깊이 새겨주고싶었다.

《자, 새 학습장들을 펼치자요.》

아이들이 교실에서처럼 똑바로 앉았다.

《이 모든것을 어느분이 주셨습니까?》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주셨습니다.》

또랑또랑 한목소리로 합창하는 아이들.

《그렇습니다.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시였습니다. 그러면 큰물이 나서부터 지금까지 동무들이 매일매일 받아안은 원수님의 사랑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학습장에 다 써보자요.》

조용한 방안에 사각사각 연필달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제일 먼저 쓴 소학반 2학년학생의 글을 읽어보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옷도 장화도 주시고 매일 꽃과자, 꽃사탕, 시원한 단물과 맛있는 빵도 안겨주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메기, 도루메기, 전어랑 물고기들을 맛있게 먹습니다. 우리들은 저녁이면 폭신한 꽃이불을 덮고 꽃베개를 베고 단잠에 듭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두페지가 넘치게 쓴 글을 읽으며 눈물을 훔친 나는 다시 학습장을 펼쳤다. 학습장의 첫페지에 또박또박 씌여진 주먹만큼 큰 글씨가 안겨왔다.

《우리들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이십니다.

우리들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이십니다.》

한번 쓴것으로는 모자라 두번 련달아 쓴 글, 그것은 모든 아이들이 자기 학습장의 첫 페지에 꼭같이 쓴 글이였다.

(그래, 너희들의 아버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이시다. 우리 집은 당의 품이고…)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아버지의 모습은 재난을 겪은 아이들의 학습장 첫 페지, 아니 인생의 첫 페지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와 함께 이렇게 새겨지고있었다.

본사기자 김 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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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 서울 - - 2020-09-30
복속에서 복을 모르고 사는 북의 어린이들과 학생들, 참말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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