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어머니란 부름을 두고

 

어제 저녁에 있은 일이였다.

TV에서 래일의 날씨를 알리는 방송원의 기상예보를 들으며 달력을 보는 내앞으로 소학교 1학년에 다니는 딸애가 뽀르르 달려와 발뒤꿈치를 솟구더니 붓초리같은 손가락끝으로 한곳을 꼭 짚으며 말했다.

《아버지, 이걸 봐요. 어머니날!》

어머니날이 세상에 보란듯이 빨간 날로 새겨진것이 기쁜듯 딸애의 목소리는 웨침에 가까왔다.

《래일은 어머니들의 명절이지요. 난 색종이로 꽃송이를 곱게 만들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릴래.》

그리고는 곧바로 자기 방으로 뛰여가 색종이와 가위를 들고 다시 달려오는것이였다.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겠다며 재롱을 부리는 딸애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은 깊어지였다.

11월 16일!

해마다 찾아오군 하는 어머니날이건만 왜서인지 이 해에는 어머니란 그 부름이 나의 가슴을 세차게 파고들며 격정으로 젖어들게 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라는 친근하고 다정한 부름에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달게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치는 녀성들에 대한 사회적존중과 높은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세상에 어머니라는 부름처럼 정깊고도 신성한 부름은 없다.

하다면 가장 신성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모든것의 대명사인 그 부름이 빛나게 된것은 과연 언제부터였던가.

침략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원한의 세월 가슴속에 사랑과 정은 넘치건만 아기에게 젖조차 변변히 먹여줄수 없었고 자식들의 운명도 꿈도 지켜줄수 없었던 어머니들, 봉건의 울타리와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밑에서 2중3중의 천대와 멸시를 받아야만 하였던것이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 아니였던가.

바로 그러한 우리 어머니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진정한 삶을 누리게 되였고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사회의 당당한 주인이 되였으며 자식들을 훌륭한 혁명가로 키우는 길에서 행복을 찾게 되였다.

어머니, 자식들을 위해 사랑과 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어머니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져있는 이 부름은 오늘 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더욱 빛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나라 어머니들에게 주실수 있는 모든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며 끝없는 믿음과 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고계신다.

우리 조국력사에서 처음으로 어머니날을 제정해주시고 첫 어머니날을 맞으며 성대한 대회를 열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으며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날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고결한 충정과 불타는 애국심을 안고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시대적본분을 다해나가는 훌륭한 어머니들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참으로 태양의 따사로운 빛발이 찬란히 비치는 이 땅에서 사는 우리 어머니들처럼 행복한 어머니들은 세상에 없다.

올해 례년에 없이 련이어 들이닥친 큰물태풍으로 하여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게 된 수재민들의 고통과 형편을 그 누구보다먼저 헤아려보시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온갖 사랑어린 조치를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머리에 백발을 얹은 로인들도 스스럼없이 어머니라 부르는 그 품, 위대한 당의 품에 안겨살기에 이 땅에 재난은 있어도 불행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것이다.

어머니, 정녕 그 부름으로 하여 우리 조국은 얼마나 억세고 아름다와지고있는것인가.

우리에게 가장 위대한 어머니가 있어 혹심한 자연의 광란도 무섭지 않고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두렵지 않다는것이 이 해의 어머니날을 맞으며 다시금 굳게 확신하는 필승의 신심과 락관이다.

바로 그래서 이 나라의 수천만 아들딸들은 80일전투의 전구들마다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다 바쳐가며 어머니당에 드릴 충성의 꽃다발, 승리의 꽃다발들을 엮고 또 엮는것이 아니랴.

그것은 그대로 어머니당에 대한 위대한 찬가이리라.

고마움과 격정으로 깊어지는 나의 사색을 더해주듯 색종이를 곱게 오려가는 딸애의 보동보동한 손에서 고운 꽃송이들이 하나둘 자기 모양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조 승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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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랑 - 경기도 - 음악인 - 2020-11-16
북녘의 어머니들을 축복하고 또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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