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사랑의 기록장

 

어제 저녁이였다.

퇴근준비를 하고있는데 문득 남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 어머니가 그러는데 금일이가 배가 아프다며 야단친다누만. 될수록 빨리 집에 가보오.》

그 소리를 듣고 허둥지둥 집으로 달려오니 5살난 아들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시어머니의 말이 호담당의사선생님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선생님이 와서 진료소에 업고갔다는것이였다.

진료소에 도착하니 담당의사선생님이 금방 아들애의 치료를 끝낸 상태였다.

《선생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금일이가 무슨 병에 걸렸습니까.》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소화불량증인데 약을 먹였으니 이제 인차 나을겁니다.》

이렇게 말하며 의사선생님은 나에게 약봉투를 안겨주고나서 책상우에 놓여있는 《어린이건강관리부》에 무엇인가를 써놓는것이였다.

등뒤로 슬며시 건너다보던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거기에 우리 명일이가 태여나 현재까지 언제 어떻게 앓았는가와 그동안에 받았던 검진, 예방접종관계, 예방치료정형 등이 상세히 기록되여있었던것이다.

건강관리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나에게 의사선생님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어린이들은 누구라할것없이 태여나자부터 건강관리부가 따라다닌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의 가슴속으로는 뜨거운것이 치밀어올랐다.

자식을 낳은 부모들도 다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이 그대로 기록되여있는 어린이건강관리부.

생각할수록 우월한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고마움으로 눈굽은 축축히 젖어들었다.

아이들의 건강을 나라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고있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기록장을 상상이나 할수 있으랴.

나에게는 어린이건강관리부가 아이들의 치료정형을 적어놓은 단순한 기록장으로 안겨오지 않았다.

고마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속에 우리 어린이들 누구나가 받아안는 사랑의 기록장, 이 땅에서 마음껏 뛰놀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이 비낀 행복의 기록장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갈마들었다.

바로 그래서 나도 그렇고, 우리 인민모두가 저 어린이건강관리부를 무심히 대할수 없는것이 아닌가.

나는 생긋이 웃는 아들애를 품에 꼭 껴안으며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명일아, 어서 빨리 무럭무럭 자라나거라, 내 조국을 떠받드는 믿음직한 역군이 되거라.

평양화장품공장 로동자 장 경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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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은주 - 미주 - 사회사업 - 2021-08-23
어린이가 아픈데 호담당의사선생님이 집에 와 아이를 업고 진료소에 갔다니 참으로 놀랍습이다. 여긴 일부 돈있는 특권층을 제외하곤 꿈도 꿀수 없는 일입니다.
북의 사회주의 보건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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