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5일 로동신문

 

12월의 흰눈이여!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올수록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뜨겁게 안겨드는 생각이 있다.

깨끗한 송이송이로 은빛의 세계를 펼치는 흰눈, 무엇으로 하여 이 땅의 눈은 그리도 희고 순결한것인가.

순결의 세계속으로 사색의 노를 저어가느라면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혁명생애가 가슴뜨겁게 사무쳐와 숭엄한 격정과 그리움으로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린시절부터 백두산의 눈보라를 맞으시며 고생을 많이 하시고 한생토록 순간의 휴식도 없이 혁명의 길을 걸어오신 우리 장군님이십니다.》

백두의 흰눈우에 첫 자욱을 새기시고 인민에게 따사로운 봄날을 안겨주시려 바람세찬 눈보라길을 헤쳐오신분, 뽀얗게 흩날리는 눈발속에 태양의 웃음을 남기신 위대한 어버이의 한생을 돌이켜보느라면 심장의 벽을 쿵쿵 두드려주는 메아리가 있다.

흰눈철학!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선시찰의 길에서 어버이수령님의 영생을 위하여,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장군님의 고결한 헌신의 자욱자욱을 더듬으며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는 일군들에게 그것이 자신의 흰눈철학이라고, 흰눈철학은 바로 자아희생이라는 가슴뜨거운 말씀을 하시였다.

한점의 티도 없이 맑고 깨끗한 흰눈, 따스한 봄날이 오면 어머니대지에 조용히 녹아내려 만물에 생명수를 주는 흰눈.

흰눈은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였고 한생의 길동무였다고 할수 있다.

몇해전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았을 때 그곳 강사가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백두산이 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 처음으로 펼쳐드린것은 백설의 눈부신 은빛세계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향집에 대한 하많은 추억가운데서도 흰눈덮인 백두산의 설경을 특별히 사랑하시였다.

백두산밀영고향집뜨락의 흰눈우에 첫 자욱을 찍으실 때의 그 깨끗한 마음, 어버이수령님께서 기뻐하시게 은방울꽃을 정성껏 피우시던 아름다운 그 마음을 고이 간직하시고 오직 수령님을 위해,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불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눈송이야 긴긴밤이 지샌다고 한마디만 전해달라고, 어머님 불러주시던 그날의 자장가소리를 창가에 실어달라고, 포근한 창가림이 되여 이밤을 쉬게 해달라고 인민은 그토록 절절히 바랐건만 거창한 변혁의 새 력사가 펼쳐지던 그 나날 당중앙의 불빛은 꺼질줄 몰랐다.

흰눈의 세계에는 황홀한 서리꽃풍경만이 아니라 폭풍치는 겨울의 몸부림, 눈보라도 있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달리는 야전차에 옮겨진 당중앙의 불빛을 신념의 등대로 삼고 력사의 모진 광풍속에서 승리의 길을 굴함없이 열어나간 준엄했던 나날들을 잊지 않고있다.

펑펑 쏟아져내리는 함박눈도 수없이 비쳤고 전선길에 쌓인 허리치는 눈길도,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들게 몰아치는 북방의 눈보라도 비쳤던 야전차의 불빛, 그 불빛은 뜨거운 불길이 되여 천만군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었고 시련의 두터운 얼음장을 녹이였으며 원쑤들에게는 무서운 공포를 안겨주었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그이의 유훈을 꽃피우시려는 강렬한 의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희생적인 헌신의 원천으로 되였다.

흰눈철학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바로 그 흰눈처럼 한생을 깡그리 바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돌이켜보는 우리의 귀전에 피눈물의 12월에 울리던 웨침소리가 파고든다.

《아, 장군님! 장군님의 동상은 어디에 있습니까?》

너무도 뜻밖의 비보에 접하여 이 나라의 남녀로소가 가슴을 두드리며 터친 심장의 웨침소리. 조국땅 방방곡곡에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은 정중히 모시도록 하시였건만 자신의 동상은 물론 자신을 형상한 예술영화 한편도 남기지 못하게 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누구나 다 즐기는 설날과 명절날도 그이께서는 어찌하여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던가.

추위가 닥쳐오면 소리없이 내리고내려 대지를 포근히 품어주는 흰눈처럼, 따뜻한 봄날이 오면 한몸 고스란히 녹여 대지에 자양분으로 스며드는 흰눈처럼 자아희생의 한생을 사신 위대한 장군님.

눈은 어제도 희고 오늘도 희다.

위대한 계승의 시대와 더불어 헌신의 력사는 계속된다.

삼지연시에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찾으시였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살붙이처럼 사랑하시던 이 땅에서 어떤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던 갈리신 그 음성.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높이 추켜드시였던 혁명의 붉은기를 절대로 놓지 않고 그이의 필생의 념원대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을 반드시 일떠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의 흰눈우에 새기신 력사의 맹세였다.

현대문명이 응축된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전변된 삼지연시와 종합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테프를 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환하신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영생을 보았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은 위대한 장군님의 흰눈철학을 이으시며 인민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그이께서 계시여 이 땅우에 절세위인의 혁명력사는 영원히 흐르려니 눈이여, 그 고결함을 안고 이 나라 강산을 눈부시게 감싸안으라.

내 나라의 눈은 천만년을 내려도 변함없이 순결무구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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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꽃 - 중국 - 자업 - 2019-12-15
눈물겹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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