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10일 《로동신문》

 

참된 사랑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

 

우리앞에 한 평범한 간호원의 수기집이 놓여있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수수한 책이지만 거기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가 보석처럼 빛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의료일군들이 정성을 다하면 이 세상에 고치지 못할 병이 없습니다.》

명절과 휴식일 지어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에조차 인간의 삶이냐 죽음이냐를 가르는 긴장한 치료사업으로 땀젖은 위생복이 마를새 없는 우리 나라 화상치료의 거점인 평양의학대학병원 외과학총론강좌의 의료일군들.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수기집의 한장한장을 번지는 우리의 마음은 마냥 후더워오른다.

 

제일 기쁜 날

 

오늘 우리 외과학총론강좌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원들의 얼굴마다에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사경에 처했던 환자들이 완쾌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서게 된것이다.

지난해말 여러명의 화상환자가 의식을 잃은채 후송되여왔다. 그들은 우리 당에서 그토록 아끼는 중요공업부문의 로동자들이였다.

결국 병원에서 어렵고 힘든 초소의 하나로 알려져있는 우리 과에서는 올해의 양력설명절도 환자들을 소생시키기 위한 긴장한 치료사업으로 맞게 되였다.

지난해와 그 전해의 양력설명절도 그렇게 흘러갔다.

치료사업은 처음부터 힘겨웠다.

과장 리경애선생님과 리금주간호장을 비롯한 온 과가 24시간 교대적으로 환자들의 곁을 뜨지 않았다.

이렇게 120여일의 나날이 흘렀다.

지난 4월 26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두번다시 생을 받아안은 환자들은 발걸음도 씩씩하게 초소로 떠났다.

그날 간호원들은 너도나도 과장선생님에게 말했다.

《오늘은 정말 우리 과가 명절처럼 흥성입니다.》

과장선생님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있었다.

《그럼, 오늘같은 날이 바로 우리 과의 진짜명절이지.》

 

사계절이 따로 없는 곳

 

드디여 기적이 일어났다.

전신3도화상을 입은 최중증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온 과가 기쁨으로 설레였다.

최전연초소의 군관을 소생시키기 위해 흘러간 100여일, 참으로 잊을수 없는 가슴뜨거운 나날이였다.

사람들은 아마 쌀쌀한 날씨에 찬물로 목욕을 한다고 하면 믿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일년열두달 《한여름》만 있는 곳, 찌는듯 한 삼복철에도 오한을 느끼는 화상환자를 위해 보온기를 돌리는 곳이 바로 우리 외과학총론강좌이다.

하기에 담당의사인 리서혁선생님은 아직 초봄이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찬물을 온몸에 끼얹군 했다. 그리고는 또다시 집중치료실로 들어서고…

아니 그만이 아닌 의사, 간호원모두가 최전연초소의 군관을 위해 아낌없는 진정을 바쳤다.

오늘도 사계절이 따로 없는 《전투장》-화상집중치료실에서는 우리 당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는 인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헌신의 낮과 밤이 변함없이 흐르고있다.

 

아름다운 향기

 

아침출근시간의 간호원실은 언제나 떠들썩한 법이다.

《어제 저녁 뻐스에서 사람들이 또 수군대지 않겠나요. 류다른 냄새가 난다고.》

《이젠 우리 과 막내의 옷에도 소독수냄새가 푹 배인게로구나.》

순간 웃음보가 터져올랐다. 마침 간호원실로 들어서는 과장선생님에게 누군가가 물었다.

《선생님은 처녀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40년세월을 외과의사로 일해올수 있었습니까?》

화상치료의 권위자인 리경애과장선생님은 잠시 생각에 잠겨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사랑때문이지. 때문에 난 소독수냄새를 굳이 소독수향기라고 말하고싶구나.》

그렇다.

온 한해를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인 인간의 생명을 지켜 자기의 모든것 지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서 풍기는 향기가 어찌 아름답지 않을수 있으랴. 그래서 우리 사회가 그토록 따뜻한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땅이 그처럼 아름다운것이다.

 

본사기자 리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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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랑 - 경기도 - 음악인 - 2020-07-10
아름다운 사람들의 인간사랑이야기.
북녘의 간호사들은 한마디로 남을 위해 자신을 바쳐가는 애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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