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6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삼복철음식

단고기장

 

우리 인민들이 창조한 우수한 풍습에는 한여름의 가장 더운 때인 삼복철에 땀을 흘리면서 단고기장을 먹는 풍습도 있다.

삼복은 여름철의 가장 더운 때인 초복, 중복, 말복을 이르는 말로서 이날을 복날이라고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한다. 먼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은 삼복철에 단고기장을 보신탕이라고 하며 즐겨먹었다.

우리 나라에서 단고기를 식용으로 리용하여온 력사는 매우 오래다. 오랜 력사적과정에 우리 인민들은 단고기장이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며 특히 삼복철에 사람들의 건강에 더욱 좋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하여 삼복철에는 단고기장을 먹는것을 하나의 풍습으로 여겨왔다.

《고려사》,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여러 력사문헌들에는 단고기와 관련한 여러가지 자료들이 약효와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되여있다.

삼복철이면 낮에는 뙤약볕에 땀을 많이 흘리고 밤에는 밤대로 가셔지지 않은 더위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여 식욕도 떨어지고 몸이 쇠약해지는데 고려의학에서는 이에 대하여 단고기는 사람이 먹으면 양기를 돋구고 허한것을 보충한다고 설명하고있다. 또한 더위때문에 쇠약해진 몸이라 뜨끈한 단고기장을 먹음으로써 《이열치열》(더운것으로 더운것을 다스린다는 뜻)의 원리로 만병을 물리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삼복에 단고기로 파나 고추와 함께 국을 푹 끓여먹으니 식욕도 돋구고 영양보충에도 매우 좋았다고 하였다.

이런데로부터 민간에서는 삼복철의 단고기장을 보신탕이라고 부르게 되였고 《오뉴월 단고기장물은 발등에 떨어져도 약이 된다.》는 속담도 나오게 되였다.

여러 력사기록들에는 《나라풍속에 여름철에는 단고기를 삶거나 구워서 먹는다.》, 《단고기장은 삼복계절에 가장 좋은 음식이다.》라고 씌여져있다.

이처럼 삼복철에 단고기장을 먹는 풍습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으며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생활과 더불어 민족적향취를 더해주고있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안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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