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콩음식가공방법 몇가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콩을 심어왔으며 콩음식을 좋아하였습니다.》

사람들의 건강에 아주 좋은 콩음식은 까룩하고 구수한 콩죽, 노르스름한 콩지짐과 같은 주식으로부터 콩비지, 콩나물김치, 두부탕과 같은 부식물, 콩강정, 콩다식과 같은 당과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많다.

아래에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즐겨 만들어먹어온 전통적인 콩음식가공방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콩죽

 

물에 충분히 불군 콩을 슬쩍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망에 보드랍게 간다. 흰쌀은 깨끗이 씻어 일어서 찬물에 2시간정도 불군다. 가마에 물을 붓고 불군 흰쌀을 안치고 끓이다가 쌀이 거의 퍼지면 갈아놓은 콩즙을 두고 약한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인다. 콩죽이 까룩하게 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서 그릇에 담는다. 콩죽은 더울 때 인차 먹어야 자기의 고유한 맛을 느낄수 있다. 콩죽을 더 맛있게 하려면 콩을 갈 때 참깨나 락화생을 닦아서 넣으면 좋다. 구수하고 소화흡수률이 높은 콩죽은 별식일뿐아니라 영양음식으로도 좋다.

 

콩비지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가을과 겨울에 콩비지를 많이 만들어먹었다. 전통적인 민족음식의 하나인 콩비지는 영양가가 매우 높다. 콩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물에 5~6시간정도 충분히 불구었다가 망에 간다. 배추김치는 가늘게 썰고 돼지비게는 성글게 다지는데 그래야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시래기나 배추를 넣어도 좋다. 돼지비게는 비지맛을 살릴뿐아니라 끓일 때 콩물이 넘어나지 않게 해준다. 단 가마에 돼지비게를 넣고 볶다가 배추김치와 갈아놓은 콩물을 붓고 끓인다. 콩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겉면에 까풀이 생기면 다 익은것이므로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다.

 

콩나물김치

 

콩나물김치도 사람의 몸에 아주 좋은 건강식품의 하나로 알려져있다.

콩나물은 잘 다듬어 깨끗이 씻은 다음 1%정도의 끓는 소금물에서 콩비린내가 나지 않을 때까지 데쳐내여 식힌다. 콩나물을 데쳐낸 물은 채에 밭아 식힌다. 콩나물에 채친 파와 소금, 고추가루를 두고 버무려 단지에 넣을 때 마늘과 생강을 넣은 주머니도 함께 넣는다. 여기에 식혀놓은 콩나물데친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하루이틀 지나면 익어서 먹을수 있다. 콩나물김치를 담글 때 소금을 너무 많이 치면 콩나물김치로서의 고유한 맛이 나지 않는다.

시원하고 맛이 산뜻한 콩나물김치는 콩으로 만든 김치인것만큼 간을 삼삼하게 하고 양념을 연하게 하여 콩냄새가 나야 제맛이 난다.

여름철에 특별히 좋으며 사무원들의 건강보호에 효과가 크다.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 료리기술대학 교원 선우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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