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8일 로동신문

 

태천옻칠공예

 

옻칠공예는 옻나무의 진을 리용하여 기물이나 가구를 아름답게 만드는 공예의 한 종류이다.

옻나무에서 나오는 옻은 그 어떤 화학적방법으로도 만들어낼수 없는 고급천연칠감이다. 재빛이 도는 흰색의 액체인 옻은 공기와 접촉하면 검은색, 붉은색, 밤색으로 변한다. 굳어진 옻은 연마하면 현란한 광택을 낸다.

우수한 고급천연칠감인 옻의 종류가운데서 제일 우수한것이 바로 평안북도 태천지방에서 나는 태천옻이다.

태천군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무성한 옻나무숲들을 볼수 있다. 이 지방에서 옻나무가 잘되는것은 년중 강수량이 많고 땅이 습한것으로 하여 수분을 많이 요구하는 옻나무의 생장에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가지고있기때문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평양을 비롯한 여러 지방의 장들에서는 태천에서 만든 갖가지 옻칠공예품들이 많이 팔리웠으며 사람들은 태천옻칠공예를 옻칠공예의 본보기로 삼았다. 조선봉건왕조 말엽에 이르러 태천의 옻칠공예품은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들에까지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태천옻칠공예품들의 특징은 기물이나 가구들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아담하면서도 색채의 대조가 뚜렷하고 광택이 강한것이다. 특히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계렬의 옻칠은 거의 찾아볼수 없으며 투명옻칠을 하는 경우에도 검은색바탕우에 하는것이 태천옻칠공예의 고유한 기법이였다.

태천옻칠공예는 우리 당의 현명한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련면히 계승발전되고있으며 인민들의 생활에 민족적향취를 더해주고있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실장 조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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