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8일 로동신문

 

2월의 절기와 민속

 

2월에는 24절기에 속하는 립춘과 우수가 있다.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인 립춘은 봄이 시작되는 시기를 일러오는 말로서 2월 3~5일경에 든다.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봄철의 첫 절기인 립춘을 독특한 풍습으로 맞이하군 하였다.

립춘날에는 집안팎을 깨끗이 거두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글들을 써서 대문이나 벽장같은데 붙이군 하였으며 산겨자(이른봄 눈이 녹을무렵에 산속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 갓나물), 움파 등을 먹었다고 한다. 립춘날에 소와 관련한 의식을 하는 풍습도 있었는데 지방에 따라 나무로 만든 소를 마을로 끌고다니기도 하고 나무소에 농쟁기를 메워 밭가는 시늉도 하였으며 부림소를 리용하여 얼마간의 밭을 갈기도 하였다.

우수는 눈이 녹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일러오는 말로서 2월 18~20일경에 든다.

우수절기에 들어서면 우리 나라 북부의 고산지대를 제외한 전반지역의 온도가 0℃이상으로 올라가며 눈석이가 시작되는데 농민들은 눈석이물을 웅뎅이마다에 잡아두고 농사차비를 서둘렀다.

우수날에 윷놀이, 바줄당기기, 널뛰기, 연띄우기 등 여러가지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진행하군 하였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계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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