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25일 로동신문

 

정월대보름날의 특색있는 민족음식

 

정월대보름은 우리 인민들이 오랜 옛날부터 즐겨 쇠여온 민속명절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정월대보름명절은 보통 음력으로 1월 14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날은 《작은보름》이라고 하고 다음날은 《대보름》이라고 하였다.

정월대보름명절을 맞으며 우리 인민들은 새해에도 풍작이 들기를 바라는 소박한 념원 등을 반영하여 여러가지 의례행사들을 진행하였다.

대표적인것들로서는 집집마다 벼, 기장, 조와 같은 곡식이삭 등을 장대에 달아매여 마당에 세워놓는 낟가리대세우기, 대보름날의 달맞이 등을 들수 있다.

정월대보름명절에 특별히 이채를 띤것은 달맞이였다.

쟁반같은 둥근달을 먼저 보는 사람에게 그해에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여 대보름날이면 앞을 다투어 달맞이에 떨쳐나서군 하였다.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정월대보름날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마을사람들의 단합된 힘을 시위하는 바줄당기기, 어린이들의 연띄우기, 바람개비놀이 등이 명절분위기를 돋구었다.

뿐만아니라 우리 인민은 정월대보름명절에 오곡밥, 약밥, 복쌈, 9가지 마른나물반찬 등 여러가지 특색있는 음식들도 만들어먹었다.

아래에 정월대보름날의 몇가지 민족음식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오곡밥

 

음식감(10그릇분)으로 흰쌀 500g, 찰수수 280g, 차좁쌀 280g, 보리 280g, 팥 160g을 쓴다.

흰쌀과 차좁쌀은 깨끗이 씻고 찰수수는 깨끗이 비벼서 붉은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는다. 보리와 팥도 깨끗이 씻어서 1시간 30분~2시간정도 물에 불구었다가 가마에 넣고 물을 적당히 부은 다음 각각 1시간 삶아놓는다.

가마에 팥물을 붓고 끓을 때 불군 흰쌀, 보리, 찰수수, 팥을 넣어 30분 끓인다.

밥물이 잦아들면 차좁쌀을 안쳐서 한소끔 끓이고 10~15분정도 뜸을 들인 다음 고루 섞어서 그릇에 담아낸다.

 

김쌈(복쌈)

 

음식감(한그릇분)으로 흰쌀 150g, 김 3장, 소금 2g, 참기름 5g, 양념장 10g을 쓴다.

흰쌀은 1~1시간 30분정도 물에 불구고 깨끗이 씻어 일어서 가마의 물이 끓을 때 안쳐 밥을 짓는다.

김은 펴서 티를 털어내고 참기름을 바른 다음 소금을 뿌려 약한 불에서 한장씩 슬쩍 구워 네등분한다.

이것을 접시에 담고 밥, 양념장과 함께 내여 싸서 먹는다.

 

9가지 마른나물반찬

 

음식감(한그릇분)으로 마른 도라지 30g, 호박오가리 50g, 가지오가리 50g, 고비 70g, 박고지 50g, 고구마순 50g, 토란줄기 50g, 말린 고추잎 50g, 무우청시래기 70g, 파 90g, 마늘 36g, 간장 54g, 소금 10g, 기름 90g, 사탕가루 27g, 후추가루 4. 5g, 참깨 10g, 참기름 45g을 쓴다.

마른 도라지를 30℃ 되는 물에 2~3시간 불구었다가 굵직굵직하게 찢어서 깨끗한 물에 서너번 씻은 다음 물기를 없앤다.

호박오가리, 가지오가리, 고비, 박고지, 고구마순, 토란줄기는 물에 담가 2시간정도 불군다. 말린 고추잎도 물에 불구었다가 1% 끓는 소금물에서 2분간 데친 다음 헹구어 쓴맛을 빼며 무우청시래기는 1% 끓는 소금물에서 5분간 삶아내여 물에 30~40분간 담가놓는다.

이것들을 도라지와 같은 길이(5~6㎝)로 썰어 물기를 뺀다.

각각 달군 볶음판에 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닭고기국물이나 끓는 물을 적당히 두고 5~6분간 뜸을 들인다.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송송 썬 파, 다진 마늘, 사탕가루를 두고 맛을 들인 다음 참깨, 후추가루를 뿌린다. 접시에 9가지 볶은 나물을 따로따로 돌려담아낸다.

 

공훈료리사 박사 김정순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8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