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9일 로동신문

 

몇가지 민족음식의 유래

 

우리 인민들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민족음식들은 맛과 향기, 모양과 색갈이 독특하고 아름다울뿐아니라 그 유래도 깊고 영양가도 높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음식인 전골에는 이런 유래가 있다. 전골이라는 말은 옛날에 싸움마당에서 군사들이 쓰던 전투모인 전립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어느해 겨울 외적들을 추격하여 후방과 멀리 떨어진 곳에 이른 군사들에게는 도중식사로 가지고 떠났던 얼마간의 찬 음식밖에 없었다. 여기에 가마를 비롯한 조리도구들도 없어 이들은 난감한 처지에 빠지였다.

군사들은 생각던 끝에 자기들의 전투모인 전립에 얼마간의 남은 음식들을 고루 넣어 불우에서 끓이기 시작하였다.

군사들은 구미가 부쩍 동하여 뜨거운것도 마다하지 않고 음식이 익는족족 골라먹었는데 그 맛이 하도 별맛이라 그후에도 이런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어먹었다고 한다.

그때로부터 이 음식은 전립의 이름으로 전해져내려오다가 전골로 불리우게 되였다.

전골은 고기, 물고기, 남새, 버섯 등 여러가지 음식감들을 미리 가공하여 전골남비에 넣고 끓이면서 먹는 음식으로서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우리 나라의 명료리로 일러왔다.

민족음식의 하나인 백설기의 유래와 관련하여서도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지난날 어린이가 태여나 백날이 되는 날 차리는 상에는 아이가 하얀 백설기와 같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랄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백설기를 놓았다고 한다. 이날 상에 올려놓았던 백설기를 이웃들사이에 나누어먹는 풍습은 오늘까지도 전해지고있다. 백설기는 흰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은것을 쪄서 만든 시루떡이다.

맛이 좋고 소화흡수도 잘되는 백설기는 입맛이 떨어졌거나 몸이 허약해졌을 때 먹어도 좋다.

예로부터 유명한 약밥에도 다양한 유래들이 있다. 약밥은 찰밥에 대추, 밤, 기름, 꿀, 간장 등을 섞은 다음 쪄서 만든 단음식으로서 약식, 향밥(향기로운 밥), 잡과반(여러가지 과일을 섞은 밥)이라고도 한다. 오래전에 우리 나라에서는 꿀을 약이라고 하였는데 밥에 꿀을 넣었으므로 약밥이라고 불렀다.

옛 기록에는 이웃나라 사람들이 우리 나라의 약밥을 매우 진귀한 밥이라고 하면서 고려반이라고 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또 우리 나라 사신이 이웃나라에 갔을 때 정월대보름날 료리사에게 약밥을 만들게 하였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약밥을 먹어보고 대단히 기뻐하였다고 한다. 약밥은 훌륭한 맛과 향기를 내는 음식일뿐아니라 몸보신에 좋은 건강음식이다.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 강좌장 신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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