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7일 로동신문

 

산림유전자원과 품질개선을 위한 문제

 

산림에 존재하는 생물유전자원을 산림유전자원이라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림조성과 산림보호사업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야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산림에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 미생물 등 많은 생명체가 살고있다. 이 생명체들이 가지고있는 모든 유전물질은 생물유전자원에 속한다.

그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이 산림의 식물유전자원이다.

산림을 구성하고있는 식물들의 종구성이 풍부하여야 여기에서 서식하는 다른 생명체들의 종수와 유전자원이 많아지고 먹이사슬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면서 산림생태계가 보다 안정하고 좋아진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풍부해졌던 산림의 식물유전자원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하여 현저히 줄어들고있다.

우리 나라에는 용재식물, 산열매식물, 기름식물, 약용식물, 집짐승먹이식물 등을 비롯하여 산림의 식물유전자원이 풍부하다.

나라의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고 풍부하게 하자면 보다 품질이 좋은 우량나무를 선발하여 적지적수의 원칙에서 심는것이 중요하다.

산에 나무를 심고 그 덕을 보자면 보통 수십년이 걸린다.

실례로 목재로 리용할 나무는 곧고 굵어야 하며 곁가지들이 없고 빨리 자라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품질적지표를 갖추지 못한 나무를 산에 심으면 수십년후에 곧지 못하고 옹이가 많아 쓸모가 없는 나무들이 자라게 된다. 결국 아무리 많은 나무를 심었어도 산림의 경제적가치는 떨어져 실지로 그 덕을 보지 못하게 된다.

우리 나라에는 창성이깔나무, 세잎소나무, 피나무, 수삼나무 등과 같이 빨리 자라고 생산성이 높은 나무들이 많다. 이런 좋은 품종의 나무들도 품질을 검사하고 보존하며 갱신하는 사업을 따라세우지 못하면 자연히 퇴화된다.

산림이나 원림의 질은 나무들의 품질에 달려있으며 이것은 나무유전자원의 질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유전자원의 품질에 대한 검사는 우량나무의 육종과 채종 등에 의하여 생산되는 수종을 정상적으로 검사하여 질좋은것을 산에 정확히 심을수 있게 하는 엄격한 기술검정과정이다.

품질검사대상에는 새 품종의 육종과 채종뿐아니라 산림조성에서 리용되는 수종들도 포함된다.

세계적으로는 품질검사의 모든 공정을 전문감독기관과 학술심의기관의 심의를 거친 다음 도입하고있다. 품질에 대한 심의에서는 신청된 우량수종 또는 유전자원이 산림조성에 리용할수 있는 나무로서의 품질적 및 채종적가치, 경제적가치, 자원적가치를 가질수 있는가 하는것을 학술적 및 기술공정적으로 평가고증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산림조성수종으로 등록하고있다.

우량한 나무유전자원들을 적극 찾아 리용하자면 분자표식자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들을 리용하여 나무의 종자나 모단계에서부터 우량한 수종을 선발하는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

우량한 나무를 적극 찾아내고 좋은 종자를 수집하여 나라의 산림유전자원을 풍부하게 하는 사업은 전문지식을 가진 성원들만이 아니라 모두가 떨쳐나서야 할 애국적인 사업이다.

우리는 산림유전자원을 적극 찾아 보존하며 품질검사를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을 보다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감으로써 나라의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 산림과학대학 교수 박사 마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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