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우리 민족이 즐겨하는 《줄당기기》

 

옛날 우리 조상들이 《색전》, 《조리회》, 《과발하》 등으로 부르던 줄당기기는 우리 민족이 즐겨하는 민속놀이중의 하나이다.

두편이 바줄을 잡고 마주서서 제정된 시간안에 정해진 거리를 먼저 끌어당기기를 겨루는 줄당기기는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천명이 참가하여 온 몸의 힘을 키우고 집단주의정신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의의가 큰 민속놀이이다.

줄당기기에는 음력 정초부터 보름까지 소년들이 하는 《애기줄당기기》에 이어 마을이나 군, 면을 단위로 어른들의 《큰줄당기기》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줄당기기 날에는 온 마을의 남녀로소모두가 떨쳐나 경기를 응원하였다. 경기시작신호와 함께 벌줄처럼 늘어선 수천명의 선수들과 응원자들이 자기편 지휘자의 선창에 따라 웨치는 《영차》소리는 하늘땅을 뒤흔들고 그 모습은 실로 장관이였다. 줄당기기에서 이기자면 참가선수모두가 하나의 구령에 박자를 맞춰 하나의 방향으로 하나와 같이 힘을 써야 한다. 단 한명이라도 당기는 박자와 방향이 틀리거나 선수와 응원자모두의 마음과 마음이 합쳐지지 않으면 실패를 면치 못하게 된다.

때문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마을단합, 민족단합의 집단주의정신을 키워주는 줄당기기를 즐겨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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