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 우 직 녀 전 설 》

 

젊은 남녀의 불행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당대 인민들의 인정세태를 보여준 전설.

전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별나라에는 소를 끄는 견우와 천을 짜는 직녀가 있었는데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하늘의 옥황상제는 견우와 직녀가 같이 있으면 마음대로 부릴수 없다고 생각하여 그들을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량쪽에 갈라져 살게 하였으며 1년에 단 한번 7월7석날에만 만나게 허락하였다. 그리하여 생리별을 당한 견우와 직녀는 7월7석날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린다. 그런데 상봉의 그날이 돌아왔어도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가 너무나 깊고 넓어 만날수 없었다. 견우와 직녀가 서로 안타까이 바라보며 흘리는 눈물은 지상세계에 떨어져 장마가 지게 하였다. 지상세계에서는 곡식이 한창 여물 때에 장마가 져서 사람마다 근심하게 되였다. 후에 그것이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나지 못하여 흘리는 눈물이라는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자유로이 하늘을 날을수 있는 까막까치들을 보내여 은하수에 다리를 놓게 하였다. 견우와 직녀는 까막까치들이 놓아준 오작교를 건너 감격적인 상봉을 하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7월7석날 까치들을 볼수 없는것은 까치들이 모두 은하수에 다리를 놓으러 갔기때문이라고 하며 7월7석날 아침에 내리는 비는 은하수의 량언덕에 선 견우와 직녀의 탄식의 눈물이고 낮에 내리는 비는 상봉한 기쁨의 눈물이며 밤에 내리는 비는 리별의 슬픔을 담은 눈물이라고 한다. 전설은 이러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하여 지배계급의 착취와 억압, 강제부역 등으로 하여 착취사회에서 서로 헤여져 살지 않으면 안되였던 무권리한 인민들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을 진실하게 보여주고있다. 이 전설은 아름다운 인정세계를 반영한 이야기로서 먼 옛날부터 인민들속에서 널리 구전되여왔으며 시를 비롯한 문학예술의 여러 형식으로 재창조되였다. 고구려의 《덕흥리벽화무덤》에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목동과 녀인을 형상한 그림이 그려져있는것은 이러한 사실을 잘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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