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 회  령  8  경 》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 탄생하신 회령은 빼여난 경치로하여 예로부터 회령8경이 전해져오고있다.

《목화수류》(회령천의 수양버들)

옛날에 회령천을 《성천》을 비롯한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렀다.

회령천기슭에 줄줄이 늘어선 수양버들이 맑은 물결우에 비껴 늠실거리고 따스한 봄바람에 흐느적거리는 모습은 봄을 맞는 회령의 풍치를 한껏 돋구어준다.

《운두만풍》(운두성의 늦단풍)

운두성은 오늘의 회령시 성북리에 솟아있는 운두봉일대로서 옛날 이곳에 《운두성》이라는 산성이 있었다. 마가을에 이곳에서 흰구름이 뭉게뭉게 피여오르고 철늦은 단풍잎들이 눈부신 해빛을 받아 빛을 뿌리는 모습이 온 산이 마치도 불길속에 휩싸인듯하여 볼수록 장관이다.

《두강어화》(두만강의 고기잡이 등불)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두만강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는데 온통 불야성을 이룬 그 장쾌한 광경은 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져내린듯 했다고 한다.

《벽평농구》(벽평의 구성진 노래소리)

오늘의 회령시 벽성리와 덕흥리 사이에 펼쳐진 푸른 벌판을 가리켜 벽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벌에서 해질무렵이면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농군들의 구성진 노래소리가 하늘가득 울려퍼졌다고 한다.

《루동명월》(동쪽루대에서의 달맞이)

동쪽루대는 옛날 회령읍성의 《가오루》를 가리키는것이다.

《가오루》는 자라등에 선 루대라는 뜻인데 회령사람들은 둥근 보름달이 솟는 밤이면 여기에 올라 달빛속에 휘영청 드러난 회령의 아름다운 전경을 부감하면서 류다른 감흥을 느꼈다고 한다.

《성서취연》(성 서쪽의 푸른 안개)

성 서쪽은 오늘의 회령시 망양탄의 나루터일대를 가리킨다.

아침저녁이면 뽀얀 물안개가 피여올라 주위의 높고 낮은 나무들을 휘감으며 천변만화의 조화를 이루는 두만강 망양탄나루의 경치는 한폭의 그림같았다고 한다.

《봉강세우》(봉의산의 보슬비)

오늘의 회령시 남쪽에 위치하고있는 봉의산은 일명 《봉강》이라고도 불렀다.

보슬비가 내릴 때 봉의산의 모습은 마치 봉황새가 깃을 펼치고 몸에 묻은 먼지를 말끔히 씻어내리는듯 하였다고 한다.

《오산청설》(오산의 설경)

오산설경은 회령8경 가운데서 가장 으뜸가는 경치다.

생김새가 기묘한데다가 흰눈으로 뒤덮인 오산의 눈부신 설경은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과 혹한속에서도 따뜻한 봄을 확신하며 굳세게 살아온 회령사람들의 강의한 의지를 상징한듯한 참으로 신비로운 경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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