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별곡》

 

13세기 초엽에 한림원에서 벼슬살이를 하고있던 여러명의 량반문인들에 의하여 창작된 경기체가요.

《고려사》, 《악학궤범》, 《속악가사》 등에 실려있다. 8개의 분절로 되여있으며 인물, 책, 글씨, 술, 화초, 음악, 루각, 그네 등에 대하여 노래하고있다. 매개 시행은 6개의 시구로 이루어져있는데 앞의 4개 시행으로 분절의 기본내용을 완결시키고 뒤의 2개 시행은 앞의 시행들을 통하여 앙양된 시적정서를 이어받아 내용적으로 확대시키면서 반복 강조하여준다. 또한 매개 분절에서 네번째 시행은 《위…경 긔 엇더하니잇고》로 되여있다. 이 표현은 매 분절에서 규칙적으로 반복되면서 흥취를 돋구어주며 절과 절사이의 정서적련관을 보장하여준다. 이 형식의 가요를 경기체가 또는 경기하여체가라고 하는것도 이 특징적인 표현을 따서 명명한것이다. 노래에는 일관하게 봉건정부에서 높은 벼슬살이를 하던 량반문인들의 생활과 유흥적인 기분이 반영되여있으며 한문투가 많아서 부르기 힘들고 생동성이 부족한 약점을 가지고있다. 그러나 작품은 시조, 고려국어가요와 함께 고려시기에 처음으로 창작되기 시작한 민족시가형식의 하나인 경기체가요의 첫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정한 사료적가치를 가진다.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