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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리유적에서 발견된 최초의 철

 

인류력사는 석기시대를 거쳐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발전하였다.

인간의 기나긴 로동생활과정에 발견된 철은 인류의 문명세계를 창조하고 물질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으며 오늘도 인간생활과 사회발전에서 철은 다른 금속들과 비할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철생산 및 사용시기를 정확히 밝혀내는것은 해당 민족력사의 유구성과 문화의 발전면모를 립증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우리 나라에서 철생산 및 사용시기를 보여주는 가장 이른 시기의 유물은 대동강류역에서 발견되였다.

대동강하류에 위치하고있는 팽이그릇집자리유적(황주군 고연리)에서 B.C.3천년전반기-B.C.2천년말엽에 이르는 집자리들이 발굴되였는데 제일 늦은 시기에 속하는 2호집자리에서 슬라크와 철광석덩어리, 산화된 작은 쇠쪼각이 나왔다.

철을 녹이고 남은 슬라크가 나왔다는것은 당시에 벌써 선철이 생산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에서 아직 고대시기의 련철로나 용철로와 관련한 유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알려진 신석기시대의 질그릇가마터유적은 이미 오래전에 철생산의 전제가 마련되였음을 시사해주고있다.

지금으로부터 6천여년전의것으로 추정되고있는 이 질그릇가마터는 연소실과 불고래, 소성실로 이루어진 횡혈식지하평가마로서 환원공정까지 갖추고있으며 여기서 드러난 질그릇들의 소성온도는 과학적분석에 의해 1,050℃~1,100℃로 인정되고있다.

이만한 온도에서 얼마든지 선철을 생산할수 있다는것이 실험에서 확증되였다.

이렇게 놓고볼 때 고연리유적에서 나온 슬라크와 철광석덩어리, 쇠쪼각은 비록 자그마한것이라도 우리 나라에서 최초의 철생산과 사용시기, 당시 철생산발전정도를 가늠해볼수 있게 하는 중요한 물질적자료라고 할수 있다.

또한 철생산이 대동강류역에서 시작되고 발전하였다는것을 잘 알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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