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려 사 》

 

력사책. 139권으로 되여있다. 고려왕조(918ㅡ1392)의 력사를 기전체로 수록한 책으로서 1451년 리조봉건국가의 춘추관(력사편찬기관)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편찬되였다. 《고려사》의 편찬을 주관한것은 원래 김종서였는데 그가 죽은 후에 리조왕실에 대한 어신(반역자)으로 몰렸기때문에 후세의 《고려사》판본들에는 그의 이름이 없어지고 정린지이하의 이름만 남게 되였다.

책은 목록 2권, 세가(1권ㅡ46권), 지(47권ㅡ85권), 년표(86권ㅡ87권), 렬전(88권ㅡ137권)으로 되여있다.

여기에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주로 렬전, 악지, 세가 부분이다.

렬전에는 궁실관계를 빼고 모두 708명의 인물들에 대하여 서술되여있다. 그가운데서 박인량, 정습명, 고조기, 리인로, 림춘, 리규보, 김인경, 최자, 최해, 김구, 리곡, 리제현, 리색 등 200여명의 시인, 문인들이 소개되였다. 이 200여명에 대해서는 창작가들의 전기는 말할것도 없고 문학과 별로 관계가 없는 나머지 인물들의 전기들에도 당대의 창작경향과 생활적사실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들과 함께 다른 책에서는 보기드문 작품들이 적지 않게 실려있다. 그러한 몇가지 실례로 우선 고려후반기에 창작된 풍자민요 《흑책》은 렬전 37권의 리의풍항목에, 《보현사》는 렬전 41권의 정중부항목에 소개되여있으며 렬전 36권의 리덕손항목에는 풍자시가 실려있고 16권의 김희제항목에는 반침략애국주제의 시작품 3편이 들어있다.

또한 렬전에 실린 기록을 통하여 당대의 저술 및 도서편찬에 대한 가치있는 자료를 얻게 되는데 그에 의하면 고려시기에 저술, 편찬된 작품집, 시문집류의 책만하여도 30여종에 달한다.

다음으로 당시 궁중음악에 대한 자료가 집중적으로 담겨져있는 악지에서 사료적으로 의의를 가지는것은 속악부분이다. 이 속악부분은 고려속악과 삼국속악으로 갈라져있는데 그중 고려속악에는 32편의 작품이 소개되였고 삼국속악에는 신라의 작품 6편, 백제의 작품 5편, 고구려의 작품 3편이 해설되여있다.

세가편에는 고려시기의 사회현실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들과 함께 당시에 창작된 작품들의 제목이 적지 않게 나오며 일부 작품들의 내용도 소개되였다. 또한 거기에는 개별적인 시인, 문인들의 생존년대와 활동정형에 대한 자료들이 많이 포함되여있다. 이리하여 고려사의 렬전, 악지, 세가 등에 실린 자료들은 고려시기의 문학연구를 심화시키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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