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화

 

시 또는 시창작과 관련한 이야기.

시화는 대체로 시평, 시론적인 특성을 가진다. 시화는 처음에 패설의 한 형태로 씌여지기 시작하였고 패설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고려후반기에 나온 리인로의 《파한집》, 최자의 《보한집》 등에 들어있는 시에 대한 이야기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초기의 시화는 시창작과 관련된 일화들로 엮어져있다. 시평 혹은 시론적인 성격의 시화는 15세기 후반기부터 많이 창작되였으며 점차 독자적인 시화집들도 편찬되게 되였다. 서거정의 《동인시화》, 허균의 《성수시화》는 그러한 실례이며 홍만종의 《시화총림》은 여러 시화집을 총서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시화에는 저자의 미학적견해와 함께 시의 창작경향과 형상기교의 평가, 창작경험과 다양한 론의 등 많은 문학관계자료들이 소개되여있으므로 문예비평사와 문학사연구에서 사료적가치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시화들은 미학적견해를 체계화된 리론으로 전개하고있지 못하며 많은 경우 시창작과 관련한 일화나 작가 또는 작품에 대한 저자의 감상을 단편적으로 기록하여놓은데서 별로 벗어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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