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고구려의 도끼

 

도끼는 고구려시기 중요한 무기의 하나로 사용되였다. 고국원왕무덤, 약수리벽화무덤, 평양역전벽화무덤 등의 벽화들에는 도끼를 들고있는 무사(부월수)들의 모습이 생동하게 묘사되여있다.

도끼가 무기용인가 공구용인가를 가르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지만 우선 도끼의 자루구멍이 어느 방향으로 나있는가, 동반유물들의 상태를 보고 갈라볼수 있다. 자루구멍이 옆면에 있고 날부분이 넓은 도끼들은 대체로 무기용이며 도끼와 같이 나온 유물들이 무기 일색인 경우에도 무기로 볼수 있다.

고구려도끼는 자루구멍의 위치에 따라 두가지부류로 나누어볼수 있다.

그 하나는 자루구멍이 도끼등부위에 있는것으로서 일명 《주머니도끼》라고 한다. 이런 류형의 도끼는 시중군 로남리유적과 심귀리73호무덤 등에서 나왔다.

다른 하나는 자루구멍이 옆에 있는 도끼이다. 날부분이 특별히 넓고 그 뒤에 있는 자루구멍부분은 폭이 좁은 고리형으로 된것이다. 이런 도끼를 일명 《월》이라고 하고 도끼의 폭이 좁고 길이가 길며 뒤에는 망치대가리와 같이 된것을 《부》라고 한다. 그래서 도끼를 든 고구려무사를 《부월수》라고 하는것이다.

이와같은 유물은 집안 마선구1445호무덤, 무순 고이산성, 심양 석대자산성에서 발굴수집되였다.

고구려시기 도끼의 발전은 고구려사람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금속가공기술을 발전시키고 그에 기초하여 무기를 개조하여 널리 활용했다는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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