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감  찬  정

 

수려한 풍치를 자랑하며 평양의 한복판에 우뚝 솟은 모란봉에는 민족사의 한페지를 빛나게 장식한 애국명장들의 이름을 지니고있는 정각들도 있다.

그 가운데서 하나가 강감찬장군의 애국정신과 무훈을 전해주며 모란봉 북서쪽에 솟아있는 감찬정이다.

을밀대를 내려 대동강흐름방향으로 뻗어간 이끼덮인 옛 성벽을 따라 걷느라면 성벽밑으로 빠지는 자그마한 동암문이 나진다.

이 문을 지나 청류벽돌계단을 내려서면 울창한 소나무숲속에 이채롭게 들어앉은 두개의 정각이 한눈에 안겨오는데 녀성적인 색채의 한 정각에 비해 우측의 정각은 시원스럽고 담대한 기상을 엿볼수 있게 한다.

남성적인 기백이 어려있는 이 정각이 바로 감찬정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모란봉공원건설구상에 따라 주체49(1960)년에 건설된 감찬정은 60여㎡의 면적을 가진 크지 않은 건축물이다.

길게 뽑은 추녀마루며 물매가 급한 지붕, 검푸른 건물의 색채 그리고 주추돌이 없이 쭉 뽑아올린 10개의 붉은색기둥은 후련한 감을 준다.

성벽처럼 쌓아올린 축대며 란간 등 건축물의 모든 요소들도 무사의 기백이 어려있는듯 단단하고 시원스럽다.

애국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게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강감찬장군이 평양에서 계책을 꾸미고 구성에서 외래침략자들을 쳐물리친 력사적사실에 근거하여 이 정각을 《감찬정》이라고 부르면 좋겠다고 하시며 손수 그 이름까지 지어주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숭고한 애국의 뜻에 의하여 고려시기의 애국명장 강감찬장군의 이름은 감찬정과 더불어 후세에 길이 전해지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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