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단군조선시기 《청동2인교예장식품》

 

주체85(1996)년 평양시 상원군 장리고인돌무덤에서 발굴된 《청동2인교예장식품》은 지금으로부터 약 5천년전의것으로서 고조선초기 조각공예발전상을 엿볼수 있게 하는 국보적유물이다.

《청동2인교예장식품》은 두 교예사가 서로 어깨를 겯고 둥근 바퀴우에서 륜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간결하면서도 섬세하게 형상하고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백지에 써놓은 글과 같이 명확한것을 좋아하였으며 그것을 점차 복잡한 현실을 간결하게 표현할줄 아는 민족고유의 조형적안목으로 고착시키고 승화시켜왔다.

장식품은 두명의 교예사를 대칭적으로 묘사하면서 두 사람의 팔과 발을 하나로 형상하는것과 같은 기발한 구성방법을 씀으로써 조각공예품의 조형적형상의 간결성을 잘 보장하고있다.

높이 4.8㎝(그가운데서 교예사들의 키는 3.7㎝), 너비 5.1㎝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의 조각공예품을 아주 섬세하게 만들었다는데 장식품이 가지고있는 다른 하나의 특징이 있다.

옷에 번개무늬를 새긴것이라든가 교예사들의 뒤허리부분을 구분하여 아래우가 나뉘여진 저고리와 바지를 입었다는것을 강조한것, 사람의 머리를 몸에 비하여 크게 형상함으로써 교예사들이 어린이라는것을 보여준것, 눈, 코, 입, 귀 등 인체의 구체적세부들까지 구체화한것 등은 당시의 섬세한 조각공예기술을 잘 보여주고있다.

남, 녀 어린이인듯한 인물들의 인상적인 동작과 조화로운 비례, 간결한 구성, 세부적인 장식으로 된 이 장식품은 부각, 투각, 선각 등이 세련되여있어 단군조선시기 조각공예의 높은 발전수준을 훌륭히 보여주고있다.

작품은 이 시기 우리 나라에서 교예가 발전하고있었다는것과 금속을 리용한 예술품창조가 활발히 진행되고있었다는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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