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나 훈데믹', 폭열 보다 더 해
잔소리꾼 - 서울 동작구 - 자영업자 - 2021-07-24
딴딴한 쇠막대기도 엿가락 처럼 휘어 든다는 폭염의 삼복철.
가뜩이나 민초들이 폭열에 헐떡이고 있는데 그 보다 더한 '오로나 훈데믹'으로 더더욱 숨 가쁘다.
'코로나 팬데믹(코로나 대유행)'이라는 낱말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름을 덧 붙여 누리꾼들이 지어낸 새로운 신조어다. 신조어는 지금 인터넷들에서 또 하나의 긍정과 찬동의 팬데믹을 일으키며 민심을 뜨겁게 달쿠고 있다.
오세훈 취임 100일에 코로나가 창궐한 서울, 그래서 코로나가 아니라 '오로나'이며 팬데믹을 '훈데믹'이라 풍자 조소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기가 차다. 코로나의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1,000명대를 훌쩍 넘겼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서울이다. 말 그대로 서울은 비상사태다.
오세훈은 서울시장으로 당선 된 직후 틀어막기식의 거리두기는 지속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지시는 무시하고 인파가 많이 모여드는 PC방이나 유흥업소를 밤늦게 운영해도 된다는 식의 독자적인 '서울형 상생방역'이란 걸 추진했다. 그러니 서울의 확진자수는 급증 정도가 아닌 폭증, 결국 오세훈의 시장취임 후 3 개 월여의 시간은 그야 말로 혼돈의 '오로나 훈데믹'이었다. 오죽했으면 서울시 구청장들이 오 시장취임 이후 시의 방역대응 속도나 방법이 이전보다 덜 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방역현장에서 오 시장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내놓고 비판하였겠나. 시민들과 언론들도 오 시장과 시당국은 방역실패의 책임을 정부에 넘겨 씌우지 말고 시민들의 건강안전에 최선을 다 하였는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지탄하고 있다.
옛 적부터 자기 잘못을 남에게 전가 하는 것은 제일 너절하고 비열하며 치사스러운 행위로 일컬어 왔다. 입은 삐뚤어도 주라는 바로 불라는 말도 있듯이 악성전염병 재확산의 책임이 분명한 오 시장과 시당국, '국민의힘'이 적반하장격으로 정부와 여당탓만 하면서 네거티브 공세를 주야 해대고 있으니 피가 끓고 두 번 다시 주먹을 쳐들게 된다.
오 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이 '서울형 상생유행', '서울형 상생죽음'을 몰아 왔다. 이번 대유행이 100% 오세훈의 잘못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에 완전 OK!
'오로나 훈데믹'이 폭열 보다 더 해. 서울시민인 나는 너무나 슬프고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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