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성취 못한 기자

 

(평양 6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35(1946)년 6월 13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작업을 하시다가 찾아온 한 정로사(당시) 기자를 만나게 되시였다.

그무렵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리신 장군님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보통강개수공사장에 매일이다싶이 나오시여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아 하시며 건설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계시였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정로사 기자의 가슴속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건국로선을 헌신적으로 받드시는 김정숙동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신문에 정중히 내고싶은 소망이 불타올랐다.

그래서 한달음에 보통강개수공사장으로 달려온 그였다.

영문을 몰라하시는 김정숙동지께 기자는 그이의 사진을 찍어 신문에 실을 자기의 의사를 말씀올리였다.

그 청을 받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난감한 기색을 지으시며 나는 신문에 날만큼 큰일을 한것이 없다고, 나뿐아니라 우리 일행은 오늘 공사에 참가하여 응당 해야 할 일을 하고있으므로 사진까지 찍을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 건설자들은 김일성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보통강의 흐름을 다른 곬으로 돌리기 위한 어려운 공사를 하고있다고, 건설자들의 투쟁소식을 신문에 내야 그들의 열의와 기세를 북돋아주어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다고 하시며 굳이 사양하시였다.

끝내 소원을 성취 못한 기자는 언제나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시고 그들을 먼저 내세우시는것을 천품으로 지니신 김정숙동지의 고결한 풍모가 가슴에 뜨겁게 안겨와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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