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려보내신 인력거군로인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35(1946)년 6월 14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산에서 싸우실 때 입으신 상처자리가 도져 치료를 받으려고 고려의사를 찾아 거리에 나서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승용차를 타고 가시라는 일군들에게 병보러 가면서까지 차를 타고 가겠는가고 하시면서 종시 걸어서 떠나시였다.

얼마쯤 가셨을 때 한 일군이 힘겹게 걸음을 옮기시는 김정숙동지를 보고 달려왔다. 사연을 알게 된 그 일군은 어디런가 급히 갔다가 한 로인이 끄는 인력거를 청해왔다.

뜻밖에 나타난 인력거군로인을 바라보시다가 그를 데리고온 일군을 나무람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로인에게 나라가 해방되였는데 왜 아직까지 인력거를 끌고있는가고, 지난날 먹고 살기 위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력거를 끌며 일본놈들과 지주, 자본가들을 비롯한 부유한자들에게 온갖 수모를 다 받으며 살아온 로인님이 해방된 오늘까지도 인력거를 끄는것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며 안색을 흐리시였다.

그러시면서 이제는 우리 인민에게 장군님께서 찾아주신 자기 조국이 있다고, 광복된 조국땅에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평등하게 잘사는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고 보란듯이 잘 살아보자고, 그날은 멀지 않아 반드시 오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끝내 그 로인을 돌려보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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