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6일 《로동신문》

 

겨울철에 감기에 쉽게 걸리는 원인을 해명

 

중국신문 《참고소식》은 《과학자들 겨울철에 감기에 쉽게 걸리는 원인 해명》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세균과 비루스는 계절에 관계없이 존재한다. 그런데 어떻게 되여 대기온도가 내려갈 때마다 사람들이 일반감기나 돌림감기,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보다 쉽게 앓는것인가?

최근에 과학자들은 사람들속에서 겨울철에 호흡기질병을 보다 쉽게 앓는 원인을 생물학적으로 밝혀냈다. 그들은 이번 성과를 큰 과학적발견으로 간주하고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찬공기자체가 코안의 면역반응에 저애를 준다.

어느한 나라 의학대학 이비인후과 및 경부외과 교수는 인체의 고유한 면역응답중 한개 요소가 낮은 온도에 의해 저애를 받는다는것이 이번에 생물학적으로 처음 밝혀졌다고 말하였다.

사실 코안의 온도가 5℃ 내려가면 수십억개의 항비루스 및 항균세포들이 거의 50%나 죽게 된다.

연구집단은 호흡기비루스 혹은 세균이 코로 침습하면 코안의 앞부분에서는 그것을 즉시에 《검출》할수 있지만 뒤부분에서는 시간이 조금 걸려서야 병원체의 침습을 알게 된다는것을 발견하였다. 코는 비루스나 세균이 인체로 침습하는 주요통로이다.

병원체가 코로 침습하면 코안의 세포들이 즉시 자기의 《복제판》을 수십억개 생성하기 시작한다. 이것을 세포외낭포라고 한다.

연구에 참가한 전문가는 세포외낭포가 세포처럼 분렬되지는 않지만 전문적으로 비루스나 세균을 죽이기 위해 설계된 작은 세포라고 소개하였다. 세포외낭포는 미끼의 역할을 수행한다. 즉 비루스나 세균이 코안으로 침습하면 세포가 아니라 그 미끼에 부착된다. 다음 세포외낭포는 세포에 의해 코안점액(코물)속으로 밀려들어가게 되며 결국 병원체는 목적지에 가닿지 못하며 번식도 하지 못한다.

연구결과 코안에 비루스나 세균이 침습하면 세포외낭포가 160% 늘어난다는것이 밝혀졌다. 연구집단은 또한 세포외낭포가 본래의 세포보다 표면접수체가 훨씬 많은것으로 하여 병원체침습을 막는 능력이 매우 강하다는것을 발견하였다.

인체세포에는 마이크로리보핵산이라고 하는 일종의 비루스천적도 있다. 이 마이크로리보핵산은 침습한 병원체를 공격한다. 연구결과 코안의 세포외낭포에 들어있는 마이크로리보핵산배렬이 정상세포의 13배에 달한다는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이러한 우세가 왜 사라지는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연구집단은 4명의 연구대상자를 4. 4℃ 되는 추운 환경에 15분동안 있게 한 후 그들의 코안지표를 측정하였다.

연구집단은 만일 사람이 공기가 찬 환경속에 있으면 코안의 온도가 5℃ 내려갈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코가 가지고있는 3가지 면역우세가 사라진다는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에 참가한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사실상 코가 약간의 랭기를 받으면 세포외낭포의 42%가 〈전투〉에서 리탈된다. 마찬가지로 매 세포외낭포속에 들어있는 마이크로리보핵산도 거의 절반 감소되며 접수체의 수도 최고 70% 줄어들어 세포외낭포의 점성이 대폭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곧 면역계통의 호흡기감염방지능력을 절반나마 떨구는것으로 된다.

또 다른 전문가는 마스크를 끼면 찬공기로 인한 피해를 막을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마스크를 끼면 비루스가 직접 침습하는것을 막을수 있을뿐 아니라 코에 털내의를 입히는 격으로 된다고 말하였다.

그밖의 다른 전문가도 이와 같은 견해를 표시하였다. 그는 코안이 따뜻할수록 면역기능이 원만히 발휘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 역시 마스크를 껴야 할 또 하나의 리유이기도 하다.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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