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라자구전투
라자구전투는
라자구는 왕청현의 동북부에 있는 비교적 큰 산간부락으로서 이 일대는 항일무장투쟁을 발전시킴에 있어서 전략상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
적들은 라자구가 왕청현유격구와 직접 잇닿아있는것으로 하여 이곳을 유격구《토벌》을 위한 전초기지의 하나로 삼고 악질적인 위만군을 여기에 주둔시켰다. 그리고 서산에 견고한 포대들과 진지를 구축하고 박격포를 비롯한 각종 화력기재를 배치하였으며 포대와 진지들의 주위에는 차단물들을 겹겹이 설치해놓았다. 또한 라자구의 《안전》을 위하여 주변의 부락들에 무장인원들과 제놈들의 앞잡이들로 삼엄한 경계망을 펴놓고 인민들의 혁명적기세를 꺾어보려고 날뛰는 한편 유격구《토벌》에 빈번히 내몰았다.
6월 26일 밤에 전투가 개시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일부력량으로 편성된 제2공격대는 서쪽으로부터 은밀히 시가에 돌입하여 가까운 포대들을 제압하는 한편 총 한방 쏘지 않고 경찰서를 점령한 다음 위만군병영쪽으로 성과를 확대하였다. 반일부대로 편성된 제3공격대도 남쪽과 북쪽으로부터 각각 시가에 돌입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기본력량으로 편성된 제1공격대는 서산포대의 적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게 되였다. 치렬한 전투는 6월 27일 낮과 밤에도 계속되였다.
라자구전투의 승리는 장성강화된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을 널리 시위하고 위공작전에 미쳐날뛰던 적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전투의 승리는 또한 이 지대에로 유격근거지를 확대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였으며 반일부대들과의 전투적단결을 더욱 강화할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