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조선왕궁습격사건

 

이 사건은 1894년 일본침략자들이 조선왕궁을 습격점령한 사건이다.

갑오농민전쟁시기(1894년) 이른바 《거류민보호》를 구실로 우리 나라에 침략무력을 끌어들인 일본침략자들은 조선을 저들의 독점적식민지로 전변시킬 흉계밑에 우리 나라에서 청나라군대를 철거시키며 청나라와 체결한 모든 조약들을 페기할것을 조선봉건정부에 강요하였다.

이에 대하여 조선봉건정부는 조선의 내정과 외교문제는 자기의 권한에 속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일본측의 요구를 일축하였다. 이렇게 되자 일본침략자들은 7월 23일 새벽 룡산에 주둔하고있던 1개 련대 1 500명의 무력을 동원하여 조선왕궁을 포위하였다.

이 강도적침략무리들은 왕궁의 성벽을 넘어들어와 왕궁호위병들을 살해한 다음 성문을 열어제끼고 쓸어들었다. 이때 왕궁을 수비하고있던 평양출신의 500여명의 군인들이 침략자들을 맞받아 용감히 싸웠으나 수적으로 우세한 적들의 침입을 끝까지 막아내지 못하였다.

왕궁을 점령한 일본침략자들은 국왕을 연금하고 조선봉건정부를 전복하였다.

일본침략자들은 조선봉건정부의 대신마저도 일본공사의 승인없이 왕궁출입을 금지시켰으며 동시에 전보국을 점령하고 통신을 완전히 마비상태에 빠뜨렸다. 또한 일본침략자들은 무기고를 점령하고 대포 30문, 기관포 8문, 보병총 2 000여정을 비롯한 각종 무기와 군수기재를 탈취하였으며 수백년간 귀중히 보존해온 왕궁창고의 수많은 보물들과 문화재들을 파괴략탈하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어 일본침략자들은 서울시내의 조선병영들을 점령하고 조선군대를 무장해제시켰다. 그리고 시내 여러곳에서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고 집들에 불을 지르는 등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조선왕궁습격후 일본침략자들은 대원군(1820-1898)을 강제로 정권에 들여앉히고 조선봉건정부로 하여금 청나라와 체결한 모든 조약들을 페기하도록 하였다.

조선왕궁습격사건은 일본침략자들이야말로 조선을 강점하기 위하여서는 그 어떤 범죄적만행도 서슴없이 감행하여온 가장 흉악하고 파렴치한 침략자들이라는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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