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15일 《로동신문》

 

소나무숲으로 유명한 송단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송단은 경치가 참 좋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사시장철 푸른 소나무숲으로 유명한 송단이 있다. 함경남도 리원군에 있는 이곳은 예로부터 백사장에 소나무숲이 우거져있어 송단, 송정으로 불리웠다.

1834년에 집필된 민족고전 《리원읍지자료집》에 의하면 17세기 전반기까지만 해도 이 일대에는 소나무가 한그루도 없었고 바다가를 따라 모래불만 길게 펼쳐져있었다고 한다.

그런것으로 하여 때없이 바다물이 륙지로 밀려들었고 농사철에는 바다바람이 벌과 밭들을 휩쓸어 곡식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다.

이 고장 주민들은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 그냥 순응하며 살수 없었다. 오늘의 송정리와 그 서쪽지역에서 살던 주민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1643년부터 송정천이남의 10여리 되는 드넓은 백사장에 소나무를 심어 바람막이숲을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의 피타는 노력끝에 백사장에 심어놓은 애솔들은 한그루한그루 모래불에 뿌리를 내리여 근 20년이 되는 해에 와서는 무성한 소나무숲으로 변모되였다.

송정천이남의 소나무재배에서 신심과 용기를 얻은 송정천이북지역의 주민들도 벼와 보리재배에 피해를 주는 바다바람을 막기 위하여 1661년부터 바다가기슭에 소나무를 심었으며 결국 1728년에 와서는 모래만 흩날리던 드넓은 백사장에 울창한 수림이 펼쳐지게 되였다.

송정천량옆 백사장의 소나무들은 하나와 같이 그 모양새가 정자나무를 방불케 하였다.

그리하여 1704년에는 송정천이남의 소나무림을 남송정이라고 이름지었으며 1728년에는 송정천이북의 소나무숲을 동송정이라고 명명하였다.

송정이라는 이름은 소나무로 지은 정자나 소나무숲에 세워놓은 정자를 가리킨것이 아니라 정자나무처럼 생긴 소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었다는 의미이다.

바다가방풍을 목적으로 심어놓은 울창한 소나무들이 사철 푸르싱싱하게 자라 아름다운 경치를 펼치게 되면서부터 그 명성은 각지에 파다하게 퍼져갔으며 이곳을 지나가는 길손들은 찬탄과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송단의 소나무경치가 하도 아름답고 훌륭하여 먼 옛날 리원현감이 서울에 가서 자기 고을의 솔밭자랑을 한바탕 늘어놓았다는 이야기도 생겨났다. 민족고전 《여지도서》에서는 송단을 리원의 5대명승으로 꼽았다. 이렇게 우리 선조들이 애써 키워 아름다운 풍치를 이루게 한 송단은 지난날 일제가 백사장의 소나무들을 마구 찍어낸것으로 하여 경치가 심히 손상되였다.

주체38(1949)년 8월 27일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가 무참히 나무를 찍어낸 빈자리에 소나무를 심어 바다가의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리원군안의 인민들은 일제의 만행으로 상처를 입은 송정에 소나무를 많이 심어 울창한 숲으로 전변시키였다.

주체56(1967)년 7월 26일 송정리를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솔밭은 대를 두고 잘 보호관리하여야 할 귀중한 재부라고 하시면서 아름다운 자연풍치가 손상되지 않게 솔밭을 잘 보호관리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오늘날 송단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조국애에 떠받들려 절승경개를 펼친 명승으로 이름떨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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