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최초의 침구학전문서적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침구경험방》은 1644년에 편찬된 우리 나라 최초의 침구학전문서적이다.

저자인 허임(1570-1647, 조선봉건왕조시기 고려의학자)은 노비출신으로 의술에 뜻을 두고 침구술에 전심하였다. 생의 말년에는 오랜 기간에 걸치는 의료활동의 경험과 성과들을 총화하여 《침구경험방》을 편찬하였다.

《침구경험방》은 70여개의 항목으로 되여있다.

총론부분에서는 림상치료에서 잘못 잡을수 있는 침혈의 위치, 여러가지 병의 증상과 5장6부 및 경락과의 관계, 12경맥에 속하는 혈들가운데서 병치료에 많이 쓰이는 138개 침혈의 위치와 작용, 침과 뜸을 놓는 방법 그리고 침, 뜸치료의 일반적적응증과 금기증, 침구치료의 원리 등에 대하여 간결하게 서술하였다.

각론에서는 우리 나라 의학의 독특한 체계에 따라 머리에서 가슴, 배, 다리로 내려가면서 매 부위와 장기들에 생기는 병들의 원인과 증상, 침구치료법들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였다. 여러가지 질병에 따르는 침구치료법을 편람식으로 묶어 림상치료에 리용할수 있게 하였다.

침구학의 기초리론과 우수한 치료경험을 종합하여 만든 《침구경험방》은 당시 우리 나라 침구학의 발전면모를 잘 보여주었으며 이후시기 침구학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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