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이 창조한 건축장식-단청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단청은 우리 민족이 창조한 문화유산의 하나이다.

단청은 나무로 지은 건축물이 비바람에 의해 썩거나 좀이 먹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광물성칠감을 바르는데서 시작되여 점차 건축장식요소로 발전하였다.

고구려시기(B. C. 277년-A. D. 668년)의 수산리무덤벽화에 단청그림이 그려져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단청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는것을 말해준다.

단청형식에는 검은색, 청색, 흰색을 배합하여 굵은 선만을 긋는 색조화가 단순한 범단청, 지나치게 단조롭거나 사치하지 않는 모루단청, 무늬조직이 세밀하고 정교할뿐아니라 색채가 화려하여 꽃비단을 둘러 장식한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금단청이 있다.

평양의 련광정은 단청무늬로 유명하다. 붉은색, 노란색, 풀색 등의 선이 명확하고 필요한 부분에 흰색이 찍어져 무늬구도전체가 밝은 감이 나면서도 색대조가 뚜렷한 련꽃그림, 모양이 서로 다른 구름무늬들이 련결되여 련속무늬형태를 나타내는 장식 등은 볼수록 우아하고 황홀하다.

1950년대 우리 나라에 왔던 이전 쏘련의 화가는 단청무늬에 현혹되여 련광정의 바닥 한복판에 누워 오래동안 눈길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오늘 시대적미감에 맞게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담은 단청은 예술적으로 더욱 세련되여 민족적인 건축양식을 띤 건물들에 리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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