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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09(2020)년 1월 11일 《통일신보》

 

절세위인의 발자취를 따라

 

한겨울에 백두산을 찾는 로동자들과 청년학생들, 군인들을 비롯한 각계층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있다.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부르며 생눈길을 헤쳐가는 그들의 발걸음소리는 드높다.

답사자들은 《백두의 칼바람을 직접 맞고보니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유격대원들이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으며 일제와 싸워이겨 오늘의 행복을 가져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뜨거워진다.》, 《눈보라, 칼바람을 맞으며 백두산에 오르니 혁명열, 투쟁열이 용솟음친다.》고 저마다 답사소감을 터놓고있다.

바로 그래서이다.

공화국의 남녀로소가 백두의 옛 전구들을 답사하는것은 항일선렬들이 지녔던 강의한 신념과 의지를 체득하고 경애하는 원수님따라 민족자주위업을 끝까지 완수해나가려는 애국의 일념에서이다.

백두산에 오르면 사람들은 빙설천지에서 항일선렬들이 겪었을 고생을 생각하게 되고 설한풍을 이겨내며 조국해방위업을 성취한데 대하여 돌이켜보며 선렬들의 그 넋을 이어 기어이 부강조국을 일떠세워야겠다는 자각과 의지를 가다듬게 된다.

공화국에서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길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여 이어져온것이다.

지난 세기 1950년대 중엽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백두산지구를 답사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을 체험하시였다. 답사행군대오를 이끄시고 백두의 행군길을 걸으시며 공화국인민들을 백두산과 하나의 운명으로 억세게 이어주시였다.

그후에도 여러차례나 백두산을 찾으시군 하신 장군님께서는 내가 눈보라 사나운 이런 날에 백두산에 오르려고 하는것은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백두의 혁명정신이 어떤 간고한 시련속에서 이루어졌는가 하는것을 마음속으로나마 더 깊이 체득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백두의 사나운 눈보라와 맞서도 보고 험한 눈길도 헤쳐보면서 고난의 행군길을 돌이켜보아야 조선혁명이 어떤 혈로를 헤쳐왔는가 하는것을 깊이 깨달을수 있고 앞으로 우리 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난관이 가로놓여도 쉽게 극복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맨 앞장에서 열어놓으신 백두의 행군길은 오늘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모시여 더욱 영광넘친 승리의 행군길로 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다섯해전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들과 함께 백두산에 오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 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하시였다.

지난해 12월 백두전구를 돌아보실 때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 이번에 시간을 따로 내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본것은 전당, 전군, 전민이 제국주의자들의 전대미문의 봉쇄압박책동속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로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불굴의 정신력으로 사회주의부강조국건설에 총매진해나가고있는 우리 혁명의 현정세와 환경, 혁명의 간고성과 장기성에 따르는 필수적인 요구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속에 백두의 굴함없는 혁명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는 사회적분위기를 세우기 위해서이라고 하시였다.

꽃피는 봄날이 아니라 강추위가 몰아치는 겨울날에 백두산을 찾으시여 백두에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낄 결심과 의지를 천명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기상에서 력사의 돌풍을 물리치며 자력번영하는 공화국의 위용과 존엄에 대하여 누구나 가슴후덥게 느끼였다.

지금 공화국의 형편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고립압살책동으로 하여 의연 어렵고 난관도 많다.

하지만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를 비롯한 공화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창조와 건설이 힘차게 벌어져 련이어 승전포성이 울리고 자립경제의 토대를 확대보강하기 위한 사업도 계속 진척되고있다.

고난과 시련이 천겹만겹 가로놓여도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만 있으면 공화국은 자기힘으로 얼마든지 잘살아갈수 있고 자기식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고생과 투쟁이 없이는 위대한 승리를 가질수 없으며 혁명의 승리는 필연적이지만 그 어떤 장애도 곤난도 없이 성취되는것은 아니라고 하시면서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을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강행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정면돌파전은 우리 혁명의 당면임무로 보나 전망적인 요구로 보나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시대적과제이라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정면돌파사상과 전략, 실천강령을 관철하는 길에서 승자가 되기 위하여, 백두의 전구에서 체득한 선렬들의 넋과 기상으로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가져오기 위하여 온 나라의 각계층 인민들이 백두산에로의 겨울철행군길에 오르고있는것이다.

온 나라 인민들이 걷는 백두산에로의 행군길, 이 성스러운 길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길이고 그 길은 제힘으로 나라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영원한 승리의 길이다.

 

본사기자 주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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