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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09(2020)년 3월 24일 《통일신보》

 

건축의

 

건축의 거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최근년간 공화국에 일떠서는 기념비적창조물들 하나하나가 다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 은하과학자거리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마식령스키장,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옥류아동병원, 류경치과병원,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그뿐인가, 지난 한해동안에만 해도 하늘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가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지방도시로 자랑스럽게 일떠섰고 북변의 동해기슭 중평지구에 대규모의 남새온실농장이 꾸려졌으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특색있는 인민봉사기지로 완공되여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이것은 공화국에서 단 몇해어간에 이룩된 자랑찬 성과이다.

놀라운것은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이러한 창조물들이 그 착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계와 시공, 마감처리에 이르기까지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이 어리지 않은것이 없다는것이다.

아는것처럼 건축은 조각과 벽화, 장식, 공예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문예술의 종합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이다. 그래서 건축은 굳어진 음악이라는 말도 있는것이다.

하다면 사상예술성이나 기능적측면에서 완벽한 건축예술의 걸작품들을 설계하고 구상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계는 얼마나 크고 심원한것인가.

그 크나큰 세계의 한 측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일화를 소개한다.

주체106(2017)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건축연구원이 훌륭히 개건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현지에 나오시였다.

이미 건축연구원에 설계의 과학성, 정확성, 신속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는 현대적설비수단들을 보내주신 그이이시였다.

먼저 건축과학기술전시장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전시한 자료들을 보아주시였다.

이때 묶음식현시장치옆에 대기하고있던 연구원의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묶음식현시장치를 가리켜드리며 백두산건축연구원에서는 건물정보모형화(BIM)에 의한 통합설계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고 설명해드리였다.

그는 화면에 현시된 건축단면도작성설계도면을 가리켜드리며 BIM은 건물정보들에 대한 물리적 및 기능적특징들의 수자적표현이라고 하면서 건물정보모형의 작성방법에 대하여 그리고 급배수, 환기, 난방을 비롯한 린접도면들도 BIM으로 작성한다는데 대하여 말씀올렸다.

한초가 천금처럼 귀하건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의 긴 설명을 다 들어주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묶음식현시판에 현시된 《BIM에 의한 통합설계》를 보니 백두산건축연구원에서 축구련맹청사를 BIM으로 설계한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동행하던 일군도, 건축연구원의 일군들도 깜짝 놀라고말았다.

(아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미 BIM에 대해서까지?!)

그이께서는 BIM에 대하여 환히 꿰뚫고계시면서도 지금껏 일군의 설명을 끝까지 들어주신것이였다.

사실 BIM에 대해서는 전문설계일군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놀라와하는 일군들을 보시며 지금 다른 나라들에서는 BIM을 건축설계에 많이 리용하고있다고 하시였다.

건축예술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해박한 지식은 이뿐이 아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양건축대학을 찾으셨을 때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아직 미숙한 학생들의 그림솜씨를 보아주시려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앞에서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해하던 대학의 일군들은 그이께 학생들의 건축형성설계작품집을 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미흡한 점이 많은 건축형성설계작품집을 한장한장 유심히 보아주시면서 잘 그렸다고 과분한 치하를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건축가는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고, 그러자면 공간표상능력과 형태, 비례, 색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어느 한 건설대상의 실례까지 들어 차근차근 설명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새기는 교원들은 절로 머리가 숙어졌다. 한생을 교단에 바쳐왔다고 자부하였지만 이렇듯 짧은 시간동안에 건축학의 원리로부터 시작하여 그 특징과 기초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처럼 간단명료하게 누구나 쉽게 리해할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과연 무슨 말씀을 올릴수 있었으랴.

건축을 두고 시대의 발자취라고 했던가.

공화국의 건축물들이 자기의 사명과 성격, 기능적요구와 주변환경에 맞게 공간구성이 다양하면서도 효률적일뿐아니라 건축미학적으로 세련되고 정교하게 시공된것으로 하여 건축예술의 절정을 이루고있는것은 바로 건축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렇듯 끝없는 지성의 세계가 안아온 귀결이 아니겠는가.

건축의 창조자도 인민대중이고 그 향유자도 인민대중인것만큼 건설에서는 마땅히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 편의가 최우선시되여야 하며 인민들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사상예술성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여야 한다는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을 주장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이처럼 탁월한 건축의 영재, 창조의 거장을 모시여 공화국의 모습은 날마다 달마다 신비로운 황홀경을 펼쳐가고있는것이다.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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