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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2월 17일 《통일신보》

 

[수기] 

영원한 축복속에 누리는 행복

 

해마다 2월이 오면 내 마음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더욱 달려가군 한다.

한것은 내가 이 땅에 태여난것도, 오늘과 같은 복받은 삶을 누리게 된것도 어버이장군님의 대해같은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기때문이다.

지옥이나 다름없는 남녘의 비좁은 감방안에서 30년간 갖은 고초를 다 겪은 나의 아버지(비전향장기수 리재룡)가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공화국의 품에 안기지 못했더라면, 그토록 따뜻한 정의 대지에서 《총각할아버지》로 불리우던 나의 아버지가 가정을 이루고 청춘의 희열을 되찾지 못했더라면 어찌 오늘과 같이 행복한 우리 가정과 나자신에 대해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지금도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버이장군님께서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태여난 딸애의 이름을 지어주시였으면 하는 자기들의 간절한 청이 담긴 편지를 보아주시고 온 나라 인민들의 축복속에 태여난 애기이름을 축복이라고 지어주자고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대해같은 사랑에 대하여 눈물겹게 이야기하군 한다.

이렇게 나는 어버이장군님의 남다른 축복속에, 장군님과 특별한 정을 맺고 이 땅에 고고성을 터친 복동이이다.

하지만 그때 나는 정녕 알수 없었다. 얼마나 다심하고 뜨거운 사랑이 내 인생의 앞길에 꽃주단처럼 펼쳐져있는지를.

지금도 철없는 유치원생이였던 내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활달한 필체로

《2008. 7. 23

김정일

이라고 써주신 사랑의 글발을 우러를 때면 장군님께서 나라의 기둥으로 어서 자라나라고 나의 등을 두드려주시는것만 같아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품어주고 아껴주고 보살펴주는 그 따뜻한 품속에서 나는 김정숙탁아소와 창광유치원, 창전소학교와 강반석혁명학원을 거쳐 오늘은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배움의 나래를 한껏 펼치고있다.

철없던 그 시절엔 다 모르고 받아안았던 고마운 우리 장군님의 사랑, 오늘은 그 사랑을 대를 이어 우리 원수님께서 부어주신다.

지금도 9년전 그날을 잊을수가 없다.

그때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조선소년단창립 66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가 진행되였는데 아니 글쎄 내가 대표로 뽑히여 주석단에까지 앉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철부지였던 나로서도 너무 꿈만 같아 두눈을 비비고 또 비비였는데 얼마후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두번씩이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다. 그날 나는 너무 기뻐 발을 동동 구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옷자락에 매여달려 어쩔바를 몰라했다.

그후 강반석혁명학원시절엔 조선인민군 제4차 청년동맹초급단체비서열성자대회에 참가하여 또다시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녔으며 지난해에는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 로농적위군종대에 참가하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말이지 우리 집벽면들을 가득 채우고있는 사랑의 기념사진들과 친필글발들을 우러를수록 우리 가정에 끝없이 돌려지는 친어버이사랑에 눈시울 젖어들고 가슴이 뿌듯해짐을 금할수 없다.

어찌 이것이 나 하나, 우리 가정에만 흘러드는 사랑의 축복이랴.

비전향장기수들모두에게, 아니 온 나라 모든 가정에 비껴드는 위대한 어버이의 따사로운 축복인것이다. 이민위천, 위민헌신을 숭고한 정치리념으로 삼으신 절세위인들의 따사로운 축복속에 이 땅의 인민들이 살고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세기를 이어 끝없이 울려가고있는것이다.

아버지는 나에게 늘 우리 비전향장기수들과 가족들에게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끝이 없다고, 네가 공부를 잘해서 나라의 은덕에 꼭 보답해야 한다고 당부하군 하신다.

나는 이제 다가오는 광명성절에 어버이장군님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우러러 이렇게 아뢰이련다.

(아버지장군님! 장군님께서 친히 이름지어주신 축복입니다. 장군님의 축복을 받았던 제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복속에 어엿한 대학생으로 자라났습니다. 대를 이어 안겨주시는 하늘같은 그 사랑에 불타는 심장을 바쳐 충성으로 보답하렵니다!)

 

리 축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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