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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8월 24일 《통일신보》

 

굴종의 력사는 오늘도

 

뜻깊은 해방의 날을 맞이하고 보낸 지금 우리 겨레 누구나 가슴아프게 생각하는것이 있다.

그것은 나라가 해방된지 7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조선반도의 절반땅에서는 외국군대의 군사적강점과 예속과 굴종의 력사가 지속되고있는 사실이다.

8. 15직후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미국은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남조선을 미국에 철저히 예속시켜왔다.

미국은 저들의 군사적강점과 지배를 합리화, 공고화하기 위해 친미사대매국노들을 내세워 꼭두각시정권들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배후조종하면서 남조선인민들에게 치욕과 굴종을 강요하였다.

나라의 분렬을 반대하고 북남총선거에 의한 단일정부수립을 갈망하는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총칼로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미국에서 손때묻혀 키운 오랜 친미주구인 리승만을 내세워 끝끝내 《단독정부》를 조작해낸것만 보아도 그것을 알수 있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대중적인 4. 19인민봉기로 리승만이 쫓겨났을 때에는 손때묻은 주구인 박정희를 시켜 5. 16군사쿠데타를 일으키게 하였으며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거세찬 항쟁이 벌어지자 박정희를 가차없이 제거하고는 극악한 친미분자인 전두환을 부추겨 12. 12숙군쿠데타로 《신군부정권》을 조작해냈다.

미중앙정보국 장관이였던 덜레스가 《내가 재임중에 미중앙정보국의 해외활동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것은 5. 16쿠데타였다.》고 고백한 사실 하나만을 놓고보아도 미국이 친미주구들을 통한 식민지지배확립에 얼마나 광분하였는가를 잘 알수 있게 한다.

남조선에서 누가 《대통령》을 하든 당선되면 제일선참으로 대양건너 미국상전을 찾아가 눈도장을 찍고 오는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굳어져온것도 남조선의 종속적인 대미관계를 잘 보여주는것이다.

남조선은 군사적으로도 미국에 종속되여있다.

세상에는 외국군대가 돈 한푼 내지 않고 아무데나 제멋대로 군사기지를 차려놓고 전쟁연습을 벌려놓아도, 유독성페기물을 마구 버려 산천을 황페화시키며 나중에는 핵과 생화학무기까지 마음대로 끌어들여도 뻐꾹소리도 할수 없게 되여있는 곳이 남조선밖에 없다.

미군이 살인, 강도, 강간과 같은 강력범죄들을 마구 저질러도 《치외특권》의 명목아래 손가락 하나 다칠수 없게 만든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은 또 어떠한가.

얼마전에도 악성전염병사태로 고통을 겪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의 처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조선강점 미군이 어느 한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도 없이 술을 마시고 미친듯이 춤을 추며 란동을 부렸지만 남조선당국은 《행정협정》에 코를 꿰여 말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남조선은 사상문화적으로도 미국에 종속되여있다.

미국에 대한 숭미, 공미사상이 오래동안 주입되여 위정자들과 극우보수패거리들은 미국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는것처럼 생각하고있으며 썩어빠진 미국식생활양식이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사람들을 범죄와 타락의 길로 끌고가고있다.

제반 사실은 남조선이야말로 굴종의 땅, 예속의 땅이라는것을 웅변하고있다.

남조선에서 미국과의 《혈맹》, 《굳건한 동맹》이라는 말이 요란스레 울려나와도 지배와 굴종의 관계를 결코 감출수 없다.

 

본사기자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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