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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11월 11일 《통일신보》

 

《혼연일체의 현장, 그곳의 진실》(3)
사진으로 보는 혈연의 세계

 

무릇 사진은 력사의 기록이고 그 시대 인민의 얼굴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다양한 생활의 시공간을 력사의 갈피에 고착시키며 인간의 감정정서에 깊이 흘러든 사진의 력사가 흘러 어느덧 백수십년.

하지만 그 무수한 사진의 갈피갈피를 훑어보아도 공화국에서처럼 령도자와 인민이 그리도 스스럼없이 어울려 찍는 사진은 찾을수 없다. 또 그렇게 남긴 기념사진을 가보처럼 귀중히 여기는 인민도 없다.

돌이켜보면 수령과 인민이 혈연의 정을 맺고 사는 이 나라의 참모습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수많은 기념사진들이 세상에 알려져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그런 기념사진들가운데는 이런 사진도 있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선 사람의 수는 4만명, 그들이 선 길이는 무려 270여m.

경애하는 원수님과 인민군군인들이 함께 남긴 사진이다.

과연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기념사진은 어떻게 태여나게 된것인가.

주체104(2015)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자연의 대재앙으로 큰물피해를 입었던 라선땅을 2 000여리의 하늘길, 바다길, 령길을 달리시여 두번째로 찾으시였을 때이다.

피해를 말끔히 가시고 사회주의선경으로 훌륭히 일떠선 백학동(당시)을 다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라선전역에서 발휘한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을 생각하면 가슴이 후더워지고 세상에 대고 자랑하고싶은 심정을 금할수 없다고, 기념사진을 찍고 가야지 그대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무려 1시간 30분동안 수만명이나 되는 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때까지 기다려주시였다.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일을 다 돌보셔야 할 경애하는 그이께 있어서 일분일초는 얼마나 귀중하시랴. 더구나 그때로 말하면 당창건 70돐 경축행사가 눈앞에 박두한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날 군인건설자들을 만나시여 기념사진을 찍으실 계획을 미리 하고 나오신것은 아니였다. 그처럼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수도 평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곳, 자기들의 전투현장을 찾아오신것만도 더없이 고마웠고 먼발치에서나마 그이를 뵈올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비길데 없는 영광으로 여기는 군인들이였다.

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차마 그대로 떠나실수 없으시였다. 자신께서 제일로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시는 인민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격전에 피와 땀을 바친 군인건설자들에 대한 대견한 마음이 좀처럼 발걸음을 뗄수 없게 하였던것이다. 전사들과 그냥 헤여진다면 한생토록 가슴에 맺혀 내려갈것같지 않은 뜨거운 인정이 그이의 심중을 꽉 채우고있었다.

이렇게 되여 세상에 나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기념사진, 수만명의 인민군군인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성벽마냥 어깨성을 쌓고 자기들이 건설한 살림집들을 배경으로 기쁨에 울고웃으면서 환희에 넘쳐 찍은 화폭이 조선로동당력사에, 공화국청사에 기록되게 되였다.

이렇게 태여나는 기념사진들이다.

새집들이한 가정들을 찾으시여서는 마치 가족사진같이 한가정의 애틋한 정이 넘치는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어느 섬방어대를 찾으신 그날에는 태여난지 6개월밖에 안되는 어린이를 따뜻이 품에 안으시고 기념사진을 남기시였으며 2만여명이나 되는 소년단대표들을 위하여서는 무려 20번이나 자리를 옮겨가시며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어찌 그뿐인가.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떨친 과학자들, 황금해력사의 창조자들 그리고 국방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이 조선로동당기발이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청사를 배경으로 하여 영광의 기념촬영을 하였다. 그 화폭속에 새겨진 령도자와 인민의 모습은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한가정의 모습이였다.

인민들을 쉬임없이 찾아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과 더불어 온 나라가 그대로 기념촬영장무대가 되였고 이 나라의 수많은 병사들과 로병들, 아이들과 어머니들 그리고 과학자들과 청년들이 따뜻한 그이의 품에 안겨 기념사진을 찍었다.

령도자와 인민이 함께 찍는 기념사진.

정녕 그것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 찾아볼수도 그 누가 흉내낼수도 없는 령도자와 인민의 혈연의 세계, 가를래야 가를수 없는 친혈육의 정을 담고있는 가슴뜨거운 화폭이다.

 

본사기자 리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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