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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11월 29일 《통일신보》

 

판문점이 길이 전하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통일념원

 

해마다 11월이면 사람들은 뜨거운 추억의 마음을 판문점에 세워본다.

어느덧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건만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판문점에 새기신 애국헌신의 발자취와 더불어 력사의 그날은 겨레의 마음속에 지울수 없는 금문자로 새겨져있고 절세위인의 숭고한 통일념원은 전체 조선민족을 통일성업실현의 한길로 힘차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빨찌산의 아들, 최전방에 나가시다

 

주체85(1996)년 11월 24일 판문점에는 류달리 흰 안개가 서리였다.

세상사람들속에 《흰 안개전설》로 전하여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판문점시찰은 바로 이날과 더불어 새겨진것이다.

당시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의 방아쇠가 당겨질지 모를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여있었다.

평화냐, 전쟁이냐를 론하던 시기는 이미 지나가고 조선반도 남쪽과 그 주변에서는 임의의 시각에 공화국을 기습타격하는 실전으로 넘어갈수 있는 대규모전쟁연습이 매일같이 벌어지고있었다.

미국을 괴수로 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은 《북조선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떠들며 압살의 칼을 빼들고 덤벼들었고 남조선의 친미사대매국세력은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흡수통일》의 야망을 실현해보려고 획책하였다.

극한점에 다달은 랭전이 열전으로 번져지는것은 거의나 피할수 없는 시간문제였다.

바로 이러한 때 민족자주, 평화통일의지를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화와 전쟁, 통일과 분렬의 첨예하고 날카로운 량극이 서로 직접 대치되고있는 판문점을 찾으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강인담대한 판문점시찰은 빨찌산의 아들, 천출명장만이 내릴수 있는 대용단인것으로 하여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에게는 필승의 신념과 의지를 안겨주고 반통일세력은 공포로 전률케 한 력사적인 쾌거였다.

여러 나라 통신, 방송들이 앞을 다투어 위대한 장군님의 판문점현지시찰에 관한 소식을 보도하였고 세계군사평론가들이 저저마다 장군님의 판문점현지시찰의 의미를 나름대로 평하였다.

우주공간은 삽시간에 《판문점시찰》, 《판문점》이라는 고유명사를 실은 전파로 꽉 찼다.

세계의 저명한 정치군사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장군님의 판문점시찰이 《미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단죄하고 얽어맨것으로 하여 그이의 무비의 담력을 아로새긴 특기할 사변》이였다고, 《판문점시찰은 그자체가 제국주의침략세력과의 대결전에서의 대승》이라고 평하였다.

또한 당시 판문점에 나와있던 한 미군고위장교는 《김정일장군의 판문점시찰은 우리의 심장에 칼을 박았다.》, 《당장 발밑에서 북조선의 원자탄이 터지는것같은 충격을 받았다.》고 실토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인담대한 배짱과 담력으로 민족의 머리우에 드리웠던 전쟁의 검은구름을 밀어내시고 통일의 밝은 해살을 뿌려주시였다.

 

분렬의 상징을 통일의 상징으로

 

기나긴 세월 분렬의 상징으로 되여온 판문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을 통일의 상징으로 겨레의 마음속에 우뚝 솟아오르게 하여주시였다.

판문점시찰의 그날 장군님께서는 청신한 대기속에서 숭엄한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앞에 오래도록 서계시였다.

깊은 감회속에 친필비를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순간에 친필비준하신 력사적문건이 조국통일과 관련한 문건이였다고, 수령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전체 조선인민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분망한 시간을 보내시면서 조국통일을 위한 문건에 친필을 남기시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는 수령님의 념원과 의지대로 조국을 반드시 통일해야 한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이것이 조국통일의 3대기둥, 3대헌장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장군님께서는 판문각 3층로대에도 오르시였다.

불과 수십m앞의 남쪽땅을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여기서 서울까지는 불과 40㎞밖에 안된다고, 평양까지 가는 거리의 4분의 1도 못된다시며 조국통일이 안되다보니 지금은 여기서 부득이 멈춰서게 된다고 나직이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는 반세기가 넘도록 끊어진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다시 잇고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나아가는 조국통일시대를 기어이 열어놓으시려는 확고한 결심이 맥박치고있었다.

일찌기 민족수난의 시기에 위대한 김일주석께서 조국땅 보천보의 밤하늘에 홰불을 높이 추켜드시여 민족재생의 앞길을 밝혀주신것처럼 장군님께서는 민족분렬과 비극의 상징 판문점에 통일의 서광과도 같은 봉화를 지펴올리신것이였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자신의 숭고한 사명감으로, 최고의 애국으로 여기시고 누구나 휴식을 즐기는 일요일에도 통일애국의 장정을 걸으신 어버이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판문점시찰은 통일려명을 부른 장엄한 통일뢰성으로 삼천리를 진감시켰다.

그후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 등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겨레의 가슴속에 자주통일의 억센 기둥을 더욱 굳게 세워주시였다.

11월, 마가을의 찬바람에 나무가지는 앙상해지고 잎새는 떨어져도 분렬의 동토대를 녹이시는 장군님의 통일애국의 열기는 민족이라는 거목에 통일의 봄싹을 틔우고 단합의 꽃을 피웠다.

오늘도 울려오는 판문점의 메아리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오로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장군님의 숭고한 영상, 그이께서 통일성업실현을 위한 길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리경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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