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1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신
우리 민족의 긍지와 영광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이자

 

위대한 혁명생애의 갈피를 더듬어

류다른 정원이 꾸려진 사연

강산에 겨울기운이 남아있던 주체66(1977)년 2월 중순 어느날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여기 정원에 빈땅을 조금도 남겨놓지 말고 콩과 같은 농작물을 심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뜻밖의 이르심에 일군은 선뜻 대답을 드릴수가 없었다. 그해로 말하면 어버이수령님께서 금수산의사당(당시)에서 집무를 보기 시작하신 첫해였다.

한평생 포연서린 전장길,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인민을 위해 끝없는 로고를 바쳐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집무실에 모시고싶은것이 우리 인민들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그런데 그 정원 빈땅에마저 농작물을 심으라고 하시는것이 아닌가.

일군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한참만에야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올렸다. 이렇게 되여 금수산의사당 정원의 한켠에는 포전이 생겨나게 되였다. 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포전을 더욱 넓히도록 하시고 콩, 강냉이, 메밀, 보라콩 등 거기에 심을 작물들을 선정해주시고 손수 가꾸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시험포전을 잘 만들면 자신께서 멀리 가지 않고도 늘 이곳의 농사작황을 보면서 온 나라의 농사를 지도할수 있을것이라고, 자신께서 농사방법을 가르쳐주겠으니 잘해보라고 당부하시였다.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면서도 비바람이 사납게 불어치는 깊은 밤이면 전화로 포전의 상태를 물으시였고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실 때이면 언제나 이곳에 먼저 들리시여 그동안의 형편을 알아보시던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진정 우리 수령님은 인민들을 더 잘살게 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인민의 수령이시였기에 그 어떤 꽃향기보다도 낟알향기를 더 좋아하시며 이런 류다른 정원을 꾸리고 가꾸신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

 

숭어랭수탕이 전하는 이야기

주체82(1993)년 4월 어느날 중요한 협의회를 끝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모두 식탁으로 부르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자애로운 시선으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동무들을 위해 숭어랭수탕을 끓였는데 많이 들라고 이르시였다.

이윽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식사를 끝낸 일군들에게 숭어랭수탕맛이 어떤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별맛이라는 일군들의 한결같은 대답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숭어랭수탕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있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서로 얼굴만 쳐다보는 일군들의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숭어랭수탕은 평양의 유명한 특산물의 하나이라고 하시며 숭어랭수탕은 숭어밸을 따내고 토막을 친 다음 후추알을 몇알 가제천에 싸서 함께 찬물에 넣고 끓이면 된다고, 숭어랭수탕은 찬물에 넣고 끓여야지 그렇게 하지 않고 더운물에 넣고 끓이면 제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숭어를 찬물에 넣고 끓인다고 하여 숭어랭수탕이라고 한다고 하시였다.

전문가들도 무색할 정도로 료리방법에 대하여 상세히 가르쳐주시는 그이의 모습은 한 나라의 수령이라기보다도 자식들에게 생활의 사말사를 일깨워주는 어버이의 인자하신 모습그대로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좌중을 둘러보시며 오늘 이렇게 숭어랭수탕을 차려준것은 동무들이 인민들에게 숭어랭수탕을 비롯한 물고기료리들을 떨구지 않고 먹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기를 바라서이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숭어랭수탕을 되찾아주시고 그 료리방법까지 가르쳐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무한한 인민사랑의 세계앞에서 일군들은 목이 꽉 메여올랐다.

본사기자 김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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